“100년 전 겨레 함성, 평화통일로 꽃피우자! 대한독립 만세! 대한민국 만세! 민족정신 광복 만세!” 3월 1일 오전 11시 서울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린 축제에서 만세 삼창과 함께 독립군 후손으로서 결의를 다졌다.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제100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100년 전 그날의 함성, 평화통일로 꽃피워라‘라는 주제로 3월 1일 서울, 경기,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29곳에서 다채로운 제100주년 삼일절 기념식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그 중
‘철의 왕국’으로 알려진 가야의 고유한 기술과 예술문화를 보여주는 유물에 대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를 재평가해 보물로 인정받았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과 ‘부산 복천동 22호분 출토 청동칠두령’, 그리고 ‘부산 복천동 38호분 출토 철제갑옷 일괄’ 총 3점의 가야문화권 출토 중요유물에 대해 보물로 지정했다.보물 제2018호로 지정된 ‘고령 금동관’은 1978년 고령 지산동 32호분에서 출토된 유물로 가야시대 금동관은 출토된 사례가 매우 적어 희소가치가 높다. 함께 출토된 유물로 5세기 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상남도 '창녕 계성 고분군(昌寧 桂城 古墳群)'과 경상북도 '경주 분황사지(慶州 芬皇寺址)',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慶州 九黃洞 園池 遺蹟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각각 지정하였다.사적 제547호 '창녕 계성 고분군(昌寧 桂城 古墳群)'은 영축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구릉 사면부에 조성된 261기의 대규모 고분군이다. 1917년 처음으로 고분군의 분포도가 작성된 이후 최근까지 발굴조사가 5차례 있었으며, 그 결과 5세기에 축조된 구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화가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동‧서양화를 섭렵한 안남숙 화가가 자신이 예술 멘토링을 하는 자유학년제 청소년들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안남숙 갤러리에서 ‘독립투사와 우리들의 초상’ 100인 인물화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100년 전 독립투사의 모습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함께 조명함으로써 정체성을 찾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안남숙 화가는 “큰 관심을 모았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의병의 자손은 독립군이 된다는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인태)는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 순국 83주기 추모식'을 21일 오전 11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추모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단재선생 약력보고, 헌사 및 추모사, 단재의 노래 제창, 헌화 및 분향, 폐회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유인태 회장은 "나라를 빼앗기고 이국 땅을 떠돌며 26년 간 조국의 광복
석주 이상룡(1858-1932) 선생은 코안스피릿이 올해 삼일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가 10명 가운데 한 분이다. 3.1절을 앞두고 이상룡 선생의 일생과 독립투쟁을 소개한다.석주 이상룡 선생은 1858년 경상북도 안동시 법흥동 임청각에서 이승목(李承穆)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명은 상희(象羲), 호는 석주(石洲)이며, 1911년 중국 망명 이후 상룡(相龍)으로 고쳤다.이상룡 선생은 어려서 유학을 익혀 개화정책이 추진되자 유교의 예교질서가 무너질까 염려하여, 1890년 자신의 집 임
‘영혼이 자유로운 아이!’ 올해 자유학년제 고교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5기를 졸업하는 여승민(17) 군을 보면 떠오르는 문구이다. 네 살 때 풍류도를 배워 작은 키 때문에 발받침을 놓고 무대 중앙에서 북을 치던 승민이는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고, 전통무예를 기반으로 한 단무도를 배워 무대에서 시범을 보여 환호를 받았다.유난히 사랑을 많이 받고 영리한 승민이는 남들보다 한살 빠른 일곱 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승민 군의 어머니 윤서영(52) 씨는 당시 초등학교 교사였다. “아이가 장난꾸러기이긴 했는데 밝고 잘 웃고 사랑스러운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원, 검찰, 경찰은 오직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새로 태어나야 난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권력기관 개혁을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 위에 군림하고 정권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권력기관이야말로 100년 전 선조들이 온몸을 던져 타파하고자 했던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올해 우리는 일제시대를 거치며 비뚤어진 권력기관의 그림자를 완전히 벗어버리는 원년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며 “국정원‧검찰‧경찰 개혁은 정권의 이익이나 정략적 차
인류역사를 보면 농업시대로부터 신이 중심이 되는 신본주의 시대를 거쳐 14 ∼ 16세기에 르네상스가 일어나고 뒤이어 산업혁명으로 과학문명이 시작 되어 지금은 나노기술(Nano Technology),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생명기술(Bio technology), 인지기술(Cognitive Technology)이 과학기술의 중심에 있습니다.신본주의는 정신, 종교, 도덕이 중요한 가치였으나 종교로 인간을 억압하는 신본주의시대의 폐혜를 극복하고자 르네상스가 일어났습니다. 르네상스는 서양문명의 뿌리인 그리스 로
우리나라에서 유아대상 영어교사를 양성하는 대학 학과가 생긴 건 2010년이다. 처음 학과 신설을 제안한 최성희(54) 교수는 “사범대에서 중‧고등학교 영어교사, 교대에서 초등학생 대상 영어교사를 배출하지만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이 없더군요. 원장님들이 영문과를 졸업한 선생님을 채용하는데, 유아 교육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해 제대로 지도하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 필요성을 제안한 지 2년 만에 아동영어과(현재 아동영어보육과)가 신설되어 지도해오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지금은 어린이영어지도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