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제4350주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10월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경축식을 개최했다.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등 주요인사와 국학원 관계자, 단군 관련 단체 관계자, 주한외교단, 시민‧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경축식은 ‘사람을 이롭게, 세상을 평화롭게’라는 주제로,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뜻을 실천하는 국민의 위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고속도로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고의사고를 일으켜 생명을 구한 고속도로 의인 한영탁 씨, 버스 화재현장에서 승객을 대피시키고 운전기사를 구조한
개천절 정오, 보신각 종소리가 깊고 웅장한 울림으로 사람들 가슴에 맥박처럼 퍼져나가고 환호성이 울렸다.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3일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개천절 기념식과 함께 대한민국 생일축하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은미 국학원장, 사단법인 우리역사바로알기 이성민 대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지구경영연구원장을 비롯해 국학회원과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했다.개천기념식은 서울국학원강사들의 나라사랑 기공과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서울지역 학생들의 창작기공을 시작으로 범민족 3 ‧1절 100주
국학원은 재미동포인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UCLA) 미술과 클라라 카나이 교수, 전혜경 화가, 헝가리 출신 가브리엘라 화가가 9월 11일 국학원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원암 장영주 국학원 고문의 소개로 국학원을 방문한 이들은 국학원 우대석 행정이사의 안내로 국학원 1층 전시관을 관람하고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둘러봤다.이들은 미처 몰랐던 우리의 역사를 접하고, 홍익 철학의 세계화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반만 년 된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고 배달국 시대와 단군조선 시대의 위대한 문화, 철학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동북아시아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한국과 북한, 몽골, 중국, 일본 5개국 관계자 회의와 몽골, 키르기스스탄, 타지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의 무형유산 풍경을 담은 영상‧사진전이 몽골에서 열렸다.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와 유네스코북경사무는 공동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몽골 외교부 대회의실에서 ‘2018년 동북아시아 무형유산 보호 네트워크’회의를 개최했다. 동북아시아 5개국이 지역의 무형유산 교육과 보호활동을 공유하고 협력관계 구축 방법을 논의하는 회의에는 한국과 중국, 몽골의 유네스코국가위원회 유네스코 협동
고려건국 1100주년을 맞아 동아시아에서 다원적 국제질서의 중심에 섰던 고려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를 조명하는 학술회의가 곳곳에서 열렸다. 최근 남북관계의 진전 속에서, 자력으로 통일을 달성하여 건국 초부터 다양한 종족을 사회구성원으로 품은 고려를 재조명하려는 것이다.한국중세사학회는 동북아역사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25일 13시부터 고려대학교 문과대 서관 강의실에서 ‘동아시아 속의 고려왕조, 국가인식의 토대 천하관’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한국중세사학회 김기섭 회장은 “남‧북간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되는 시점에 진
올 6월은 역사적으로 보면 잊지 못할 두 가지 사건이 비슷한 시기에 있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어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고, 전국 동시에 실시된, 민주주의 꽃이라고 일컬어지는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복지국가로의 염원으로 가득한 6월이 되고 있다. 그런데 ‘6월’ 하면 생각나는 것은 또 없을까? 이러한 역사적인 순간에도 우리에게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고 보답하는 마음이다. 그래서 6월은 애국선
일본에는 시조 아미테라스 오미카미를 모시는 이세 신궁이 있고, 중국에는 거룩한 세 분의 조상을 모시는 중화삼조당이 30여 년 전에 세워졌다. ‘시조 모시기’는 그 나라의 정체성과 자긍심의 바탕이 되기에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해방과 정부 수립 후에 ‘민족 정체성 회복’을 위해 응당 해야 할 일을 지금까지 미루고 있다. ‘국조 단군왕검 오신 날’을 국민에게 알리고 기념일로 제정하지 않았고, ‘국조 단군’을 모시는 전당이나 기념관을 세우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 국민이 알아야 할 것을 모르는 부끄러운 후손이 되도록 만들었다. 지난 20여
한국과 북한에서는 역사상 첫 국가이자 우리 민족사 원류로서의 고조선 역사는 역사학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큰 관심의 대상이다. 또한 중국과 일본 학계도 자국의 역사를 보완하는 측면에서 연구가 진행하고 있다.동북아역사재단 한중관계연구소는 2000년 이후 고조선에 관한 남북한 학계와 중국, 일본 학계의 연구를 분석한 을 발간했다. 이번 연구동향서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전후로 고조선사 연구가 동북아시아 각국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문제점은 무엇인지 바로잡기 위해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학계에 발표된 고조선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5월 22일(현지시각) 김정숙 여사와 함께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찾았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889년 2월 우리 역사상 최초로 서양국가에 설치한 외교공관이다.애초 공사관 건물은 1877년 미국 남북전쟁 참전군인 출신 정치인이자, 외교관인 세스 펠프스(Seth L. Phelps)의 저택으로 건립되었던 것으로, 1882년 미국과 수교한 조선은 1889년 2월 이곳에 주미공관을 설치하였다. 이후 1893년 개최된 시카고박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문화재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공동으로 5월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가입 30주년’ 국제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유산 분야 국제전문가와 세계유산위원국 중 13개국 대표가 참석하여, 세계유산협약의 이행 현황과 당면 과제, 향후 협약이 나아갈 방향과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현 외교부 2차관은 개회사에서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유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 할 것이다”며 “인류와 자연이 남긴 소중한 세계유산을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노력이 등재 자체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