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일성록, 5‧18민주화운동 기록불 등 한국이 보유한 총 16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널리 알리고 활용할 사업을 찾는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5월 31일까지 우리나라가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소장기관과 관련 기관 소재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도 세계기록유산 활용홍보 사업’을 공모한다. 2020년도 세계기록유산 활용홍보 사업은 공모마감 후 2020년도 정부 예산안에 맞추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사업을 확정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유네스코 세계(문화, 자연)유산에 대해서 지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를 오는 5월 7일, 16일, 23일, 30일 총 4회에 걸쳐 오후 7시에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한다.이 행사는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정관헌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진 품격 높은 인문학 강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강연은 약 90분간 강연과 청중과의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되며, 강연 후 청중을 위한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며, 커피와 간식도 제공된다.5월 7일에는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는 ‘다르게 보기, 새롭게 연
인쇄문화가 발달한 조선은 서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한글 창제이후 한글 서체는 어떻게 발전해왔을까.‘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는 당시 한글 서체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창제 당시 한글의 형태는 대개 필기도구인 붓으로 쓰기 어려운 기하학 모양을 띠었다. 조선 전기 서체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틀 속에서 동일한 두께와 각진 획의 모습을 보이며, 필기보다는 인쇄를 전제하여 흔히 판본체(板本體) 또는 판각체(板刻體)라고 부른다.조선 중기 한글 서체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궁체(宮體)를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된다. 궁체의 특징은 보물 제
“한 사람의 열 발자국보다 열 사람의 한 발자국이 더 낫다.”대일항쟁시대,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자 하였던 스토리를 담은 영화 ‘말모이’에 등장하는 말이다. 이 말의 뜻은 결국 역사를 창조하는 주체는 사람이며, 그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그 동안 ‘암살’, ‘밀정’ 등 대일항쟁을 주제로 만든 영화들이 많이 있었다. 대일항쟁기의 역사는 아프고 슬픈 역사이기에 영화 소재로는 자주 등장하였지만 영화로 만들어지면 흥행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다양한 관점과 새로운 해석으로 대일항쟁의 역사를 다시 쓴 영화
2016년에 아주 황당한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센터장이 워크숍에서 자신은 친일파라며 천황폐하만세 삼창을 했다는 기사를 보고 친일식민사관의 뿌리가 아직도 곳곳에 뿌리박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고인이 된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016년 시민단체와 국보 1호를 숭례문에서 훈민정음으로 변경하자는 입법청원을 제출했습니다. 숭례문 국보1호 논란사건도 식민사관의 잔재로 보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1934년 조선총독부는 ‘관보’의 고시를 통해 지정문화재를 발표했는데, ‘보물 1호 경성 남대문, 보물 2호 경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572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10월 9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은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개최된다. 경축식에는 한글 발전 유공 포상 수상자와 한글 및 세종대왕 관련 단체 관계자, 주한외교단, 시민‧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석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18 한글문화큰잔치(10.8.~10.9.)’와 연계해 경축식 전후로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과 문화‧예술행사를 함께 개최한다.
훈민정음 창제 572돌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오는 8일과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글문화큰잔치를 개최한다. ‘한글,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8일 오후 5시 40분부터 9시까지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전야제를 하며, 6일부터 9일까지 한글박물관 전시장과 잔디마당에서 ‘국립한글박물관 문화행사’를 한다. 또한 해외 세종학당 및 국어문화원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학술행사로는 10월 12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572돌 한글날 기념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가 열리며, 11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유네스코는 2018년 세종대왕 문해상의 수상단체로 아프가니스탄 비영리단체 ‘교육을 위한 아프가니스탄 지원(AAE)’와 우루과이 교육문화부를 선정했다.1965년 9월 8일을 기념해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로 정한 유네스코는 매년 이날을 기념해 국제사회의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해왔다. 지난 1990년부터 2017년까지 52개의 단체 및 개인에 시상해 온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은 우리 정부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정신을 알리고 문맹 퇴치에 기여하고자 제정했다.‘교육을 위
서울시는 9월 8일(토)~9일(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서울시 최대 규모 책 축제인 '2018 서울 북 페스티벌(Seoul Book Festival)'을 개최한다. '서울 북 페스티벌'은 서울도서관의 주최로 2008년부터 열리며 매년 새로운 주제의 책과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나는 시민참여형 책 축제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서울 북 페스티벌의 주제는 ‘말과 글’이다. 광장에서 즐기는 독서라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일상적 행위가 우리 삶에 미치는 의미를 새롭게
국립한글박물관은 광복 73주년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국민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기 위해 특별해설 ‘해설사와 함께하는 한글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1일, 오후 1시에 진행된 특별해설에 참석한 기자는 위협받는 순간에도 한글을 지켜냈던 많은 이들의 노력을 알아보았다. 이와 관련된 유물도 관람하며 한글의 우수성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다. 해설은 우리의 문자 ‘훈민정음’의 해설서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시작으로 40여 분간 이어졌다. 해례본은 지난 1940년 일제의 극심한 한글말살정책이 시행되고 있을 때 안동에서 발견되었
"네 꿈을 펼쳐라 네 꿈을 펼쳐라꽃신 신고 오는 아지랑이 속에 내 님아 ~"'네 꿈을 펼쳐라' 라는 노래 가사의 일부 이다. 우리는 역사에서 꿈이 있는 사람들이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역사가 창조되어 왔음을 역사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곧 장마기간이 지나면 뜨거운 여름을 알리는 매미 울음소리가 우리가 사는 공간들을 채울 것이다. 매미는 여름 한 철, 정확히 말하면 2주를 보내기 위해서 7년을 기다린다. 7년 전 나뭇가지 속에 남겨진 알 속에서 태어나 스스로 땅에 떨어져 6년 동안 4번의 탈피를 마치고 7년
“하늘은 깊고 고요함에 온 누리에 막힘이 없이 가득하고, 땅을 가득 품고 있음에 그 뜻은 언제 어디에나 막힘이 없이 펼쳐진다. 겸허한 마음으로 항상 참마음을 닦아 하늘의 뜻을 살펴 정진해 나간다면 마침내 그 뜻이 이루어질 것이다. 땅에 새긴 하늘의 뜻을 받드는 것이 천제단의 건설이었으며, 참으로 성스러운 제단이라는 뜻에서 참성단이라고 한다. 그리고 항상 경천애인하라. 그러면 너희 사람들 속에 하늘과 땅은 조화를 이루어서 하나가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최초로 국가를 건국하신 국조 단군왕검께서는 백성을 다스리고 통치할 대상으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