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며 곳곳에 새겨진 항일독립정신을 담은 답사기 ‘1919년 3월 1일 그날을 걷다’를 발간했다.이번 답사기에는 3.1운동을 기획준비한 공간과 비밀리에 인쇄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삼창을 외쳤던 태화관, 실제 만세시위 현장인 탑골공원부터 시위대의 노정, 도심 밖으로 확산된 현장 등을 담아냈다. 또한 일제에 체포된 많은 독립운동가가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흔적이 고스라니 담겨있어 독자가 시간 순서대로 읽으면서 직접 답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첫 번째 장
3.1운동 당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서울 인사동 태화관 터에 3년 만에 ‘3.1 독립선언광장’ 조성이 완료되었다. 서울시는 이를 기념해 23일 오후 6시 3.1 독립선언광장에서 조명점등식과 함께 뮤지컬 ‘영웅’공연과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김남중 엔클래식 앙상블 연주를 펼친다.3.1 독립선언광장에는 백두산과 한라산, 하얼빈과 카자흐스탄 등 국내외에서 운반된 자연석과 더불어 소리와 음향에 반응하는 조명 330개가 설치되었다.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은 “근대 도시는 빛으로 표현되어왔고, 도시는 캔버스”라며 “3.1
(사)국학원(원장 권나은)은 경남 의령 대의초등학교(교장 정선희) 교사와 학생이 12월 11일 국학원을 방문해 역사투어를 했다고 밝혔다. 대의초등학교는 1931년 개교하여 지난해 제80회 졸업생을 포함해 총 266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전교생이 20명인 대의초등학교는 학생 18명, 교사 12명이 참여해 민주시민의식교육으로 이날 천안 독립기념관과 국학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시행했다. ‘아이좋은 무학년 프로젝트’와 ‘아이좋은 생태체험 및 미래인재육성’이 대의초등학교의 특색이다. 또한 대의초등학교는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이 배움이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한민족의 노래로 인류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12월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지 올해로 7주년이 된 아리랑 중 하나인 ‘밀양아리랑’의 가사이다.동지섣달은 동짓달과 섣달을 합친 말이다. 동짓달은 동지가 든 달로 음력으로 11월을 의미하고 섣달은 음력 12월로 설과 달이 합친 말로 설이 들어 있는 달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동지섣달은 음력 11월과 12월로 가장 추운 달인 한겨울을 의미한다. 거기다가 동지는 24절기 중 해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로 낮보다 밤이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39주년을 맞아 12월 8일 대전광역시가 단재 신채호 선생 동상을 공개했다.대전시는 이날 오후 2시 서대전 광장 북동쪽(서대전 네거리 인근)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제막식에는 단재의 며느리 이덕남 여사와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유인태 상임대표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각 지역 국회의원·구청장·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단재 신채호 선생은 대전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로 중구 어남동에서 태어나 8살까지 살았다.대전시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윤봉길(1908.6.21~ 1932.12.19) 의사를 2019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윤봉길 의사는 1908년 6월 21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서 태어났다.윤봉길 의사는 1927년 “농민독본(農民讀本)” 3권을 저술하여 한글교육 등 문맹퇴치와 민족의식 고취에 심혈을 기울였다. 1928년에는 부흥원(復興院)을, 1929년에는 월진회를 설립하여 농촌계몽운동을 전개하였다.1930년 3월 윤봉길 의사는 “장부출가 생불환(丈夫出家 生不還, 대장부가 집을 떠나 뜻을
한국인 작가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에 빛나는 임흥순 감독의 신작 은 지난 VIP 시사회 이후 영화, 미술뿐만 아니라 정치 역사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관객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이어서 개봉 전야에 진행된 제주 특별 시사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더욱 높아진 기대 속에 11월 28일 개봉했다.은 대일항쟁기, 한국전쟁, 5·18 광주 민주화 운동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잊을 수 없는 사건들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지나 온 세 여성의 삶을 조명한 여성 투쟁사이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20만 번째 귀화자는 태국축신 챔사이통 크리스타 한양대 교수가 되었다. 1957년 대만국적을 가졌던 손일승 씨가 첫 국적 취득이후, 귀화자가 2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2000년까지 연 평균 33명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 국제결혼 증가 등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2011년 1월 1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최근 10년 간 연 평균 1만 1천여 명이 국적을 취득했다.법무부는 이를 기념해 지난 20일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귀화자 15명을 초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국적증서을 받은 귀화자는 전 미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11월17일 덕수궁 중명전 앞뜰에서 개최됐다.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중명전 앞뜰에서 개최했다. 오전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려 기념식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11월21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서 유명·무명 순국선열을 한날에 공동으로 기리기 위하여 기념일을 정했다. 을사늑약이 있던 1905년 11월 17일을 전후하여 나라를 구하기 위해 수많은 분이
김희식(金熙植) 선생은 무학(無學)의 평범한 농민으로 1919년 4월 1일 경기도 안성 원곡면사무소 앞 등지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되어 징역 5년의 중형을 받고 큰 고초를 겪었다.1919년 4월 1일 선생은 1,000여 명의 면민과 함께 원곡면사무소 앞에서 독립만세를 부르고 인근 양성면사무소와 양성면 경관주재소 등을 파괴하는 데 앞장섰다. 일제 행형자료에는 선생이 “주재소에 침입하여 비치된 기구를 파훼(破毁)하였다”(예심종결결정, 1920.3.22.)고 적시하였다. 이른바 무단통치로 일컬어지는 1910년대 일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