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F 어워드 수상 작가 연여름의 첫 번째 단편 소설집 《리시안셔스》(황금가지, 2022)가 출간되었다.이 소설집에는 수상작 ‘리시안셔스’, 수상 후보작인 ‘시금치 소테’를 포함하여, ‘가빙 라이트’, ‘좀비 보호 구역’ , ‘비아 패스파인더’ 등 서정적이면서도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총 9편의 단편 소설을 수록하였다.수록작들은 21세기, 변두리에 서 있는 다양한 존재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표제작 ‘리시안셔스’는 시한부의 삶을 살아가던 ‘진’이 같은 사람인 ‘규희’에 의해 반려로서 입양되는 이야기다. 대오염이 일어난 이후, 황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3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2동 제2대회의실에서 “교육기본법의 ‘홍익인간’ 교육 방향성 재조명”을 주제로 교육기본법 개정 관련 2차 국민대토론 학술회의를 개최했다.이날 권나은 국학원장은 개회사에서 “‘홍익인간’ 사상은 외국의 어느 사상 못지 않게 위대한 철학이며 21세기에 가장 필요한 시대정신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이 대한민국 교육기본법에 ‘홍익인간’을 명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교육기본법에서 가장 중요한 문구는 바로 ‘홍익인간’이다”고 말했다.이어 권 원장은
3월 17일 서울 지하철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막한 2022화랑미술제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 〈ZOOM-IN〉 특별전에 김선혁, 김시원, 김용원, 오지은, 이상미, 이혜진, 전영진(가나라 순) 신진작가 7명이 참가했다. 작가 오지은의 출품작 중 크기가 가장 큰 〈먼지가 흩날리는 시간〉(2021)과 연작으로 제작한 〈밤에 피는 꽃1, 2〉(2021)는 선물 받은 꽃들 말려서 모아두었다 나중에 한꺼번에 버리면서 남긴 사진을 보고 그렸다. 사진 속 소재가 원래 갖고 있던 컬러나 상태를 왜곡하지 않고 빠르고 가벼운 붓 터치와 긁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가 ‘2022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글로벌인재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월 6일 밝혔다.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3월 4일 열린 ‘2022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17개 경영 부문 중 글로벌인재경영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은 경영전략 및 성과, 활동 내용과 비전 등을 토대로 평가해 성과를 보인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이번 시상식은 ‘따뜻한 경영, 사랑받는 기업’을 주제로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매일
“우리 국민이 꼭 알아야 할 것은 3.1운동이 단군 이래 처음으로 남녀노소, 신분 차별 없이 한 목적으로 단결된 민족운동이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어려운 여러 가지 국내 사정도 국민이 단결하여 하나 되면 해결될 것입니다. 서로가 다 용서하고.”1919년 서울 다음으로 가장 많은 3,000여 명이 참가한 경북 영덕군 영해읍 장날 만세시위를 이끈 박희락 독립지사의 아들 박동욱 (광복회 대구지부 전 지부장) 씨가 대구국학원 주최 삼일절 기념 인터뷰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3.1운동의 참가치를 전했다.대구국학원(원장 이소미)은 1일 오후 3시
(1편 영산재, “너도 깨닫고 나도 깨닫고 현세가 극락이어라”에 이어)현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학과장인 법현스님은 영산재의 세계화와 인재양성, 그리고 종교 간 화합과 평화를 위한 길에 대해 이야기했다.영산재를 전승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영산재 의식을 배우려면 최소한 15년 정도 공부를 해야 합니다. 첫째 스님이어야 하고 둘째 춤과 노래, 악기연주를 모두 섭렵해야만 하니 배우기가 쉽지 않죠. 가장 중요한 것은 수행입니다. 수행하지 않으면 노래 잘하는 꾀꼬리, 무용수와 다를 바 없죠.봉원사에 50여 분의 스
역사에서 신유사옥(辛酉邪獄)이라 하면 조선시대 순조 원년 1801년에 일어난 천주교 박해사건을 일컫는다. 이렇게 천주교에 대한 종교 탄압으로 신유사옥을 해석하는 대신 다른 시각으로 보면 어떤 의미가 새롭게 전개될까?출판사 박영사가 펴낸 《하늘의 신발》(설지인 지음)은 신유사옥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사학의 괴수로 몰려 문중의 손에 죽거나 대역죄인으로 참수된 인물 7명을 우리 앞에 소환한다. 그리고는 조선 후기, 인간 실존의 밑바닥에서 시작된 개혁의 문화사를 담아낸다. 저자 설지인은 신유사옥을 “조선이 서양 지식과 문화와 과학기술을
-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내 대학 최초 ‘명상치료학과’ 개설- 동서의학, 대체의학까지 섭렵한 ‘통합의학의 대가’ 전세일 박사, 교수 초빙“명상은 과거를 치유함으로써 현재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현재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미래를 바꾸는 휴먼테크놀로지가 될 것이다.” 서양의학과 한의학, 대체의학 분야까지 섭렵한 전세일 박사가 지난해 열린 휴먼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서 21세기 급부상하는 ‘명상을 통한 치유’에 관해 발표한 내용이다.국내 대학 최초로 ‘명상치료학과’를 신설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통합의학의 대가’로 유명한 전세일
한국인만이 가진 특성이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이화정신 홍익정신은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이면 모두 다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적으로는 온돌 문화, 전 세계에 온돌 문화는 우리밖에 없어요. 북방에서 내려온 겁니다. 그리고 김장 문화도 역시 우리밖에 없어요.'스크린 문화'를 아시나요? 미국에 잠깐 유학 갔다 온 제자 녀석이 "선생님,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어요"라고 해요. "왜?" 자기가 방에 있는데 아버지가 노크도 안 하고 툭 문을 연대요.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아직 멀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건주정하지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처럼 새해와 어울리는 단어가 또 있을까. 해가 바뀌면 되면 많은 이들이 새로운 결심을 세우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를 반복한다.‘작심삼일’은 뇌교육 관점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바로 ‘심(心)’, 마음을 더 내세우기 때문이다. ‘마음 먹기 달렸다.’, ‘마음 먹은대로 된다.’ 등 마음을 제대로 세우면 마치 모든 것이 될 것처럼 강조한다.정말 마음을 제대로 세우면 기존의 안 좋은 습관을 없애고,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까. 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마음을 더 중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