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연극 <밥을 먹다> (작 문선주, 각색·연출 이원재)가 ‘서울특별시 찾아가는 유랑극단’을 통해 11월 4일부터 시민들과 만난다.

‘서울특별시 찾아가는 유랑극단’은 연극의 대중화와 지역주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를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공모에 선정된 우수 연극 작품을 서울시 내에서 운영하는 공연장과 연계하여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찾아가는 유랑극단 선정작 연극 '밥을 먹다'. 이미지 극단 달팽이주파수
서울시 찾아가는 유랑극단 선정작 연극 '밥을 먹다'. 이미지 극단 달팽이주파수

2018년 극단 달팽이주파수 창단공연이었던 연극 <밥을 먹다>는 ‘밥’과 ‘권투’를 소재로 가족의 의미와 가치가 점점 퇴색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 함께 먹는 ‘밥’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올 4월 5년만에 연우소극장에서 재공연하였다. 이 작품은 동시대성을 가미한 밀도 있는 대본 수정과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더욱 큰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받은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대표 배우 공찬호와 연극 <장수상회>,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이원재가 삼촌 ‘장호근’ 역에 캐스팅됐다. 연극 <장수상회>와 드라마 <신성한 이혼> 등에서 열연을 펼친 이윤수와 연극 <노민호와 주리애>로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른 이은지가 ‘장단지’ 역을 맡았다.

요리사 ‘제임스 박’ 역에는 다양한 장르를 넘어 여러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연철과 한동희가 공동 케스팅됐다. ‘이세희’ 역에는 2014년 머슬마니아 한국대표 모델이자 연극 <여도>에서 호평을 받은 유승옥이 , ‘이경준’ 역에는 다양한 작품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종성, 강지덕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연극 <밥을 먹다>는 11월 4일 광화문아트홀, 11월 10일 오류아트홀, 11월 18일 금천문화회관, 11월 25일 북아현아트홀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