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벌이는 ‘놀터청년페스티벌’이 오는 5월 3일부터 놀터예술공방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놀터청년페스티벌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창작극부터 청년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고전 희곡 등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제5회 놀터청년페스티벌이 오는 5월 3일부터 놀터예술공방에서 막을 올려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포스터 놀터청년페스티벌운영위원회
제5회 놀터청년페스티벌이 오는 5월 3일부터 놀터예술공방에서 막을 올려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포스터 놀터청년페스티벌운영위원회

‘놀터청년페스티벌’은 대학로에 있는 수많은 극장이 있고, 공연이 수없이 상연되지만, 자신의 공연을 무대에 어려운 청년 예술가들에게 지속적인 예술 활동의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기획하였다.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운 시기를 지나온 청년 예술가들에게 ‘놀터청년페스티벌’은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거침없이 표출하는 무대를 마련하고, 나아가 또래 예술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역량 강화와 인적 네트워킹 형성에 도움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놀터청년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일상에 활기가 돌아오는 좋은 시기에 개막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팬데믹의 종식과 더불어 서로 다시 대면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된 만큼 다양한 청년예술가들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서로 고민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5회 놀터청년페스티벌 라인업. 이미지 놀터청년페스피벌운영위원회
제5회 놀터청년페스티벌 라인업. 이미지 놀터청년페스피벌운영위원회

제5회 놀터청년페스티벌은 극단 놀터의 ▲‘삼차원 타자기’ (5월 3일~5월 7일, 작 기하라, 연출 조하나)를 시작으로 창작집단 혜화살롱의 ▲‘少,工女(소,공녀)’ (5월 10일~5월 14일, 작/연출 김진아), 극작소 피아의 ▲‘아홉수 ver.3.0’ (5월 17일~5월 21일, 작/연출 노연주), 극단 화담의 ▲‘행복한 사람들’ (5월 24일~5월 28일, 작 박상협, 연출 전세기) 라온디어의 ▲‘KILL THE GOD : PART3. 아이의곁’ (5월 31일~6월 4일, 작/연출 박정환) 극단 달팽이 주파수의 ▲‘오리사냥’ (6월 7일~6월 11일, 원작 밤필로프, 연출 김종성), 창 작집단 짓의 ▲‘전화벨이 울리고’ (6월 14일~6월 18일, 작 김송미, 연출 박정민), 쏭기획의 ▲‘애니사피엔 스’ (6월 21일~6월 25일, 작 손유진, 각색 권희주, 연출 조혜영) 극단 감각의 ▲‘추억의 집’ (6월 28일~7월 2일, 원작 안톤 체홉, 각색/연출 배현선), 원씨어터의 ▲‘줄리엣이, 줄리엣에게’ (7월 5일~7월 9일, 작 박경우, 연출 양요한ㆍ박민경) 순으로 7월 9일까지 10주동안 10개 단체의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6시, 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3시에 놀터예술공방(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2길 21)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