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 오프라인으로 열렸던 제7회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 개막식에서 국내외 선수들이 선보인 축하 시범공연. 사진 K스피릿 DB.
코로나 이전 오프라인으로 열렸던 제7회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 개막식에서 국내외 선수들이 선보인 축하 시범공연. 사진 K스피릿 DB.

전 세계에서 한국의 전통스포츠 국학기공을 수련하는 동호인들이 뛰어난 기량을 겨루기 위해 충남 천안으로 온다.

대한국학기공협회는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천안 국학원 대강당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제10회 생활체육 국제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국학기공협회와 천안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며, 천안시와 천안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후원한다.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 뉴질랜드, 카타르 등 7개국 49개 팀 총 5,000여 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치른다. 국내 팀은 어르신부와 일반부, 19세 이하부, 전문부로 나뉘어 각각 경기를 치러 한민족의 웅혼한 기상과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제7회 대회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대회가 국학기공의 탄생지인 한국에서 열린다는 것에 대한 해외선수단의 기대는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한다.

지난 코로나 세계적 대유행 기간에는 국학기공 국제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2020년 11월 28일 ‘제8회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와 2021년 12월 4일 ‘제9회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가 10개국 현지에서 출전해 온라인 중계된 바 있다.

특히, 출전선수들은 올해 대회가 국학기공의 철학인 홍익인간 정신을 교육하는 ‘K스피릿의 전당’ 국학원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 광장의 무대에 오를 것이라는데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아울러 대회 기간 해당 장소에서 열리는 ‘K문화힐링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의 흥과 끼 넘치는 놀이문화와 정신문화를 체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