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사진  Full Moon Company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사진 Full Moon Company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2023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10주년 기념 콘서트 “X”를 9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 백암아트홀(서울 강남구)에서 선보인다.

2023년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10주년 콘서트 “X”는 일련의 작업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하는 콘서트이다. 공연 타이틀 “X”는 사전적 의미로 로마 숫자 10과 교차(cross)를 뜻한다. 숫자 10은 우주를 나타내는 수이며, 창조의 패러다임이자, 모든 수를 포함하는 가장 완벽한 숫자이다.

이번 10주년 콘서트 “X”는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그동안 콘서트를 함께 한 뮤지션들과 다시 한번 교차하고 엇갈리는 작업을 통해 기존 작품의 개작 및 새로운 창작곡으로 전통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가장 완성도 높은 콘서트로 구성하였다.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사진 Full Moon Company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사진 Full Moon Company

특히 1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신곡 ‘Four X’는 전통 음악의 오리지널리티적인 특별함(eXtraordinary)과 음악적 기대(eXpect)와 더불어 전통음악의 성장(eXpand)과 확장(Xtension)의 4가지 단어의 X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10주년 콘서트 “X”는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사회로 4인놀이와 비트박서 H-has, 재즈색소포니스트 한승민, 베이시스트 구교진, 키보디스트 오은혜와 함께 즉흥 콜라보레이션 콘서트로 열린다. 4인놀이가 추구해 온 전통음악의 다양성과 즉흥성을 바탕으로 전통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가장 완성도 높은 콘서트이다.

비트박서 H-has는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 출신의 베테랑 비트박서로, 한국적인 소리와 비트박스를 결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한 비트박서이다. 4인놀이 연주자 각자의 주 악기인 4개의 악기적 특성과 각 주자들이 즐겨 연주하는 가락들을 바탕으로 비트박스와 전통음악의 조화로 새롭게 창작한 ‘사사보여의풍’을 선보인다.

2023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10주년 기념 콘서트 “X”포스터. 이미지  Full Moon Company
2023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 10주년 기념 콘서트 “X”포스터. 이미지 Full Moon Company

 

키보디스트 오은혜는 맨하탄 음악학교(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재즈피아노를 수학하였으며, 재즈 피플 선정 라이징 스타로서 나얼, 정기고 등과 활동한다. 현재 경희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4인놀이 10주년 콘서트에서 첫 오프닝 곡인 ‘Intro’를 함께 한다.

베이시스트 구교진은 캐나다험버대학(Canada Humber College)을 졸업하고 Canada Jazz FM 90.1 Award 수상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하여 두각을 나타낸 아티스트로서 야하마 선정 아티스트이다. 동해안 무가 지역의 무가 반주에 사용되는 드렁갱이 장단을 기반으로 창작된 ‘Drunken 드렁갱이’를 함께 선보인다.

재즈색소포니스트 한승민은 다이나믹듀오, 크러쉬, 딘 등 힙합 세션에 참여해왔으며, R&B 아티스트들과 함께 활동한다. 재즈 힙합밴드 쿠마파크 리더이자 비트 메이커 겸 작곡자로 활동한다. 재즈색소포니스트 한승민을 비롯한 키보디스트 오은혜, 베이스기타리스트 구교진이 함께 콘서트의 피날레인 근본으로부터 태어나다 의미를 담은 ‘Born Von 本’을 함께 선보인다.

2013년 첫 창단연주회를 통해 전석이 매진된 4인놀이는 젊은 연주자들의 결성만으로도 많은 이슈를 낳았다.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는 윤서경(아쟁), 이영섭(대금), 이재하(거문고), 김승태(해금)가 모여 음악으로 놀아보고자 구성된 그룹이다. 즉흥성이 강한 민속 음악 장르인 시나위, 남도 지방의 육자배기 토리와 더불어 경기, 강원, 충청 등 다양한 지역의 토리를 바탕으로, 우리 음악의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선율과 리듬을 창작하여 선보이고 있다. 전통 음악에 대한 뿌리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어떠한 장르와 악기의 틀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음악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