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과 체험·교육 등 인재 육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aaS 기업의 육성과 서비스 확산을 위해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또 판교에서 운영 중인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의 시설을 보완해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하고, 교육생 수도 크게 확대해 7월부터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30일 서울 DDP패션몰에서 가상 세계 패션(메타패션) 체험 및 창작, 창업, 전문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소했다. 기상청은 오는 7월 17일까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슈퍼컴퓨터 체험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과기정통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육성 본격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SaaS 기업의 육성과 서비스 확산을 위해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이용 패러다임이 ‘서비스 자체 구축’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으로 변화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SaaS 기업을 육성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SaaS는 인터넷을 통해  구독형으로 SW를 제공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용이해 많은 SW 기업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국내 SaaS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aaS 전문기업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NIPA와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과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총 62개 SaaS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며,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우수한 SaaS를 다양한 수요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서비스 대폭 확대된다!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교육 과정 사례[이미지 과기정통부]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교육 과정 사례[이미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판교에서 운영 중인 실전형 사이버훈련장(Security-Gym)의 시설을 보완해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하고, 교육생 수도 크게 확대해 7월부터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목표 달성을 위해 전년도보다 2배 이상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실전형 훈련장의 교육훈련 서버 증설, 실시간 해킹방어 훈련 등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특히 다양한 정보보호 제품 실습을 위한 제품군을 추가 구비했다.

사업은 구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해킹 시나리오 기반으로 가상의 침해사고 환경을 구축하고, 침해사고 조사, 침해 공격・방어훈련, 상용 정보보호 제품에 대한 실습 등 수준별 교육 과정을 편성・지원한다.

또한, 지역별 특화된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및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 수도권과 지역의 정보보호 수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보보호 지역 거점(부산・울산・경남)을 올해 신규 지정했다.

부산 센텀시티 지역에 위치한 동남권 지역 거점 센터에는 교육훈련장, 기업 지원시설 등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 거점 센터 내 사이버훈련장은 판교 센터의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도록 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올해 10월부터 지역 거점에서도 실전형 교육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만 한정되어 있던 사이버보안 실전훈련 기반을 동남권까지 넓히는 한편, 지역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있는 사이버보안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할 수 있게 되었고, 장기적으로는 스마트시티·공장·항만·조선 등 동남권 지역 특화산업에 최적화된 사이버 침해 대응인력을 양성해갈 계획이다.

국내 최초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개소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DDP패션몰에서 가상 세계 패션(메타패션) 체험 및 창작, 창업, 전문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 가상 세계 패션(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소했다. 

가상세계 패션(메타패션)은 섬유 패션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패션 기술(테크)의 일종으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의 확산과 함께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들이 가상세계 패션(메타패션)을 친환경 패션이자 확장 현실(XR) 경험으로 보고 있어, 향후 그 시장 규모가 급성장해 오는 2030년에는 5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문을 연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는 체험 공간과 창작 공간으로 구성된다. 체험 공간은 디지털 패션 창작물을 전시하고, 방문객이 직접 최신 가상 세계 패션(메타패션) 기술과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패션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손쉽게 가상 세계 패션(메타패션)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가상 세계 패션(메타패션)을 증강현실(AR)로 가상 착장한 본인 모습을 촬영하고 이를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는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또한, 패션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몰에서 실제 판매 중인 가상의류를 구매하는 체험이 가능하며, 실제 오프라인 판매 매장을 방문한 것처럼 가상공간을 이동하면서 다양한 가상의류를 선택해서 구경할 수 있는 가상 체험 전시실(Virtual showroom)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창작 공간에는 고성능 개인용 컴퓨터(PC) 10대와 CLO, Adobe Substance‧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등 전문가용 소프트웨어 5종이 설치돼 있으며, 패션디자이너와 디지털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

차세대 슈퍼컴퓨팅 꿈나무를 모집합니다!

청소년 슈퍼컴퓨터 체험캠프’ 포스터[이미지 기상청]
청소년 슈퍼컴퓨터 체험캠프’ 포스터[이미지 기상청]

기상청은 오는 7월 17일까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슈퍼컴퓨터 체험캠프’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캠프는 청소년에게 기상 과학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슈퍼컴퓨터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체험은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충북 청주시 오창읍)에서 8월 30일에 개최된다. 체험은 슈퍼컴퓨터센터 견학과 슈퍼컴퓨터 프로그램 실습, 기상․기후 수치예보모델 생산과정 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은 전국 고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기상청 행정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kwon1951@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명단은 지원자 중 30명을 선발해 오는 7월 20일 기상청 행정 누리집과 참가자 개인 전자우편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