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7월 8일(토) 오후 2시에 독일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잭키 마론과 그림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주한독일문화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책 먹는 여우》로 유명한 독일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을 초청하여 탐정소설 《잭키 마론 시리즈》 전편 줄거리와 등장인물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작가와 함께 주인공을 그려보는 활동을 한다.

'책 먹는 여우'로 유명한 독일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 사진 프란치스카 비어만 누리집
'책 먹는 여우'로 유명한 독일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 사진 프란치스카 비어만 누리집

이번 프로그램에는 특별히 작가의 신작 《잭키 마론과 푸른 눈의 다이아몬드》(잭키 마론 시리즈 네 번째편)를 작가가 직접 낭독하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더욱 북돋을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가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고 같이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상상력과 추리력을 발휘하며 창의적인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프란치스카 비어만은 1970년 빌레펠트에서 태어났다.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에서 독일의 저명한 아동도서 일러스트레이터인 뤼디거 슈토이에로부터 사사했고, 아동도서 일러스트를 중점으로 커뮤니케이션/일러스트디자인을 전공했다. 2001년 《책 먹는 여우》을 출간한 후 많은 책을 썼다.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자석 삼킨 강아지》 《잭키 마론과 악당 황금손》 《잭키 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 등을 쓰고 그렸다.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잭키 마론과 그림교실’ 배너 이미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잭키 마론과 그림교실’ 배너 이미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비어만은 아동 및 청소년도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일 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가족과 함께 함부르크에 살고 있다.

박주옥 관장은 “어린이들이 평소에 좋아하던 책의 작가를 직접 만나서 같이 이야기하고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책읽기의 새로운 재미를 알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지속적으로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