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위안의 땅을 찾아, 힐링다큐 ‘러브힐스’의 그곳
치유와 위안의 땅을 찾아, 힐링다큐 ‘러브힐스’의 그곳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2-03-10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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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세도나, 한국의 모악산과 제주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과 휴식에 대한 개념은 많이 달라졌다. 다수가 모이는 떠들썩한 여행지보다는 한적한 자연 속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프로듀서 데이나 크로셔가 경험한 고통과 절망, 4년간의 치유여정을 그린 힐링 다큐멘터리 영화 ‘러브힐스’(감독 크리사나 섹스톤, 겟브라이트 필름 제작)에서 주인공은 내면의 자신과 연결할 치유의 공간으로 미국 애리조나 북부에 있는 세도나(Sedona)를 찾는다. 미국 세도나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치유의 공간을 찾을 수 있다.

'치유와 위안의 땅'으로 불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북부 세도나의 대성당 바위. [사진=미국 겟브라이트 필름]
'치유와 위안의 땅'으로 불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북부 세도나의 대성당 바위. [사진=미국 겟브라이트 필름]

‘세도나(Sedona)’

세도나는 4개의 거대한 볼텍스(Vortex, 에너지 소용돌이)가 있는 ‘치유와 위안의 땅’으로 불린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성지였던 세도나에 대해 “신은 그랜드캐니언을 만들었지만, 신이 사는 곳은 세도나”라는 말이 전한다.

세도나에는 영화에 나오는 한국의 고대 지혜이자 치유의 원리인 ‘수승화강水乘火降’을 체험할 수 있는 ‘마고Mago 웰빙 리트릿 센터’가 있다. 마고는 어머니 대지의 조건 없는 사랑과 영혼을 의미하는 우리말이다.

미국 세도나 내에서 한국의 치유원리 '수승화강'을 체험할 수 있는 '마고 웰빙 리트릿 센터'. [사진=미국 겟브라이트 필름]
미국 세도나 내에서 한국의 치유원리 '수승화강'을 체험할 수 있는 '마고 웰빙 리트릿 센터'. [사진=미국 겟브라이트 필름]

세도나의 아름다운 붉은 바위로 둘러싸인 이곳은 시간이 느리게 흘러 위안을 주고, 에너지가 부드럽게 움직여 치유를 돕는다. ‘머리는 시원하게, 아랫배는 따뜻하게’ 에너지 밸런스를 회복하는 수승화강의 원리를 도입한 러브힐스 워크숍의 목적은 나 자신과 연결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회복함으로써 내면의 치유자를 발견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자신에 대한 사랑과 수용을 되찾아 건강과 웰빙을 돌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자신의 삶과 주변 사람들, 그리고 지구를 위한 평화와 공생, 치유를 창조하는 영감을 얻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이를 품은 어머니'의 산, 모악산(전북 완주군).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아이를 품은 어머니'의 산, 모악산(전북 완주군). [사진=선도문화연구원]

‘모악산’

우리나라에도 미국 세도나와 같이 명상과 치유를 위한 명소가 있다. 그중 대표적인 곳이 한국식 명상의 발원지, 전북 완주군 모악산(母岳山)이다.

‘아이를 품은 어머니의 산’으로 불리는 모악산의 입구부터 정상 인근 천일암까지 〈선도의 계곡〉이 이어진다. 숲길을 따라 ‘비룡폭포’, ‘우아일체(宇我一體)의 계곡’, '선불교 다리‘, ‘세심곡 천수암(洗心谷 天水巖)’, ‘사랑바위’, ‘입지바위’, ‘천부경(天符經) 바위’ ‘천화폭포’, ‘대감바위’ 등 밝은 에너지로 가득한 명상처들이 있어 누구나 쉽게 자연을 느끼고 자연과 하나 되는 한국식 선도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모악산 입구부터 정상까지 이어진 '선도의 계곡'을 따라 명상처가 곳곳에 있다. 우아일체의 계곡에서 명상을 하는 미국여행단(2019년). [사진=선도문화연구원]
모악산 입구부터 정상까지 이어진 '선도의 계곡'을 따라 명상처가 곳곳에 있다. 우아일체의 계곡에서 명상을 하는 미국여행단(2019년). [사진=선도문화연구원]

지난 2003년부터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독일, 브라질,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한국식 명상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다.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무력감, 허무감을 깊은 명상을 통해 수승화강의 상태를 체험함으로써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제주 웰니스 관광명소'로 지정된 '무병장수 테마파크(제주힐링명상테마파크)'(제주 애월읍) 내 오행의 기운이 어우러진 명상공원 '기가든(氣 Garden)'. [사진=무병장수 테마파크]
'제주 웰니스 관광명소'로 지정된 '무병장수 테마파크(제주힐링명상테마파크)'(제주 애월읍) 내 오행의 기운이 어우러진 명상공원 '기가든(氣 Garden)'. [사진=무병장수 테마파크]

‘제주도’

평화의 섬, 제주도는 붉은 화산송이와 검은 현무암, 그리고 ‘옥황상제가 머물던 연못’이라는 아쿠아마린 수정빛 천제연폭포를 비롯해 치유의 에너지를 품은 신비로운 공간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정한 ‘제주 웰니스(Wellness)관광 명소’ 중 하나인 ‘무병장수 테마파크(제주힐링명상테마파크)’는 천혜의 자연이 펼쳐진 제주 애월읍 한라산 중산간에 자리하고 있다. 제주역사문화공원과 제주국학원, 국궁체험장 그리고 ‘기가든(氣 Garden)‘으로 둘러싸여 현지인 사이에서도 ‘힐링명소’로 손꼽힌다.

오행의 기운이 어우러진 명상공원인 ‘기가든’은 제주 창조신인 설문대 할망과 5백 장군의 전설이 담긴 제주 성지 ‘영실’의 축소판과 한라산 백록담을 테마로 한 연못, 폭포 등을 중심으로 조성된 작은 제주이다. 이곳에서는 제주 화산석의 치유 기운을 체감하며 편안한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다.

한국의 치유원리 '수승화강'을 체험할 수 있어 내외국인 방문자는 물론 기업과 공공기관의 자기계발 워크숍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무병장수 테마파크]
한국의 치유원리 '수승화강'을 체험할 수 있어 내외국인 방문자는 물론 기업과 공공기관의 자기계발 워크숍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무병장수 테마파크]

K힐링 ‘수승화강’ 원리와 제주만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담은 스토리텔링, 그 속에 담긴 한국인의 따뜻한 정서 안에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깊은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뇌교육 5단계를 기반으로 자신의 가치와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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