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윤홍근) 지원을 위한 급식지원센터를 2월 4일(금)부터 가동한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급식지원센터는 베이징선수촌에서 15분가량 떨어진 크라운 플라자 베이징 선 팰리스(Crowne Plaza Beijing Sun Palace)호텔에 마련하였다. 현지 방역 정책과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베이징선수촌 입촌 종목에 한해 현지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대한체육회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지원을 위한 급식지원센터를 2월 4일(금)부터 가동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지원을 위한 급식지원센터를 2월 4일(금)부터 가동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이곳에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영양사와 조리인력 등 총 14명이 파견되어 주방, 조리시설 구축과 시범운영을 마치고, 2월 4일(금)부터 17일(목)까지 총 14일간 방문 급식 없이 베이징선수촌으로 갓 조리한 한식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옌칭 및 장자커우선수촌 입촌 종목의 경우, 현지에서 먹을 수 있도록 출국 전인 1월 24일(월)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CJ 제일제당, BBQ)로부터 기증받은 간편 식품(밥, 국, 죽, 반찬류 등)을 동계올림픽 종목단체로 간편 식품 24종 10,758개를 전달한 바 있다.

2월 4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대한체육회 급식지원센터.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2월 4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대한체육회 급식지원센터.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는 이번 급식지원센터의 운영 중점 과제를 방역에 두고 주방 공간에 관계자 외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제한하고 호텔 객실 이용자와 분리된 동선으로 이동하며 출입카드가 있어야만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운영 인력은 매일 PCR 검사, 건강 모니터링을 거치며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급식지원센터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지원하는 한식 도시락.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 급식지원센터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지원하는 한식 도시락.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 한정숙 영양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베이징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도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현지 적응과 컨디션 유지에 도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성을 담아 한식 도시락을 준비할 것"이라며, "우리 선수단에게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하며,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크라운플라자 호텔 전경.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크라운플라자 호텔 전경.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는 2008베이징하계올림픽부터 현지에서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선수단의 컨디션 유지와 사기 증진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에도 급식 지원을 하여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