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은 10월 20일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 우수작 10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응모작 가운데 작성자 ‘강북3 YECO’는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다움'은 흥이 많고 끝까지 해내고 부지런하고 서로에게 힘을 주는 입니다.” 글에 이를 춤과 동작으로 보여주는 동영상을 링크했다.

‘임지율채지영(구름이’ 작성자는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것”을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다움이라고 적었다.

그린마들 작성자는 한국인다움은 “흥이 있는 민족”이라고 했다.

주희노분옥 작성자는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다움’은 신나는 흥의 문화와 평화정신입니다.”라고 적었다.

브레브레 작성자는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다움’은 우리나라의 쇠젓가락 문화입니다.”라고 하여 우수작에 선정됐다. 브레브레 작성자가 링크한 블로그에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젓가락문화를 생각해 보신 적 있으세요? 납작한 쇠젓가락을 이용했던 한국인. 도구의 활용이 남달랐던 우리 고유문화. 어렸을 때부터 무겁고 납작한 쇠로 만든 젓가락을 사용했던 한국인은 ​아주 얇은 깻잎이나, 김치, 그리고 심지어 콩 줍기도 잘합니다.

손을 연장하는 쇠젓가락의 사용으로 더욱더 정교한 손움직임이 선조부터 많이 필요했겠죠?

그런 정교한 손을 움직이던 것이 한국인의 유전자 있을 터이고....”라며 “그런데, 지금 뇌의 연구결과, 몸의 감각을 느끼는 감각능력에서 손은 차지하는 부분이 어마어마하니 결국 한국인이 머리가 똑똑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해야 하나? 한국인다움인 젓가락을 많이 사용해서 자신도 모르게 뇌를 어렸을 때부터 잘 훈련하고 있었다고 봐요.”라고 했다.

이상준 작성자는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다움’은 인류가 한뿌리에서 나왔다는 것을 아는 한얼(천손)민족의 정체성입니다.”라는 내용을 올렸다. 그는 링크한 블로그에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살고 있는 한국인이다. 한국에서 태어났으니 한국의 역사를 알아야 하고, 그 속에서 선조들이 추구했던 삶의 이상과 존재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나의 정체성인 한국인 다움이라는게 어떤걸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홍익인간의 정신 그리고 천지인 정신, 그리고도 수 많은 단어가 떠오른다...공동체정신, 흥과 끼가 많은 민족, 춤추고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불의에 저항하는 민족, 정이 많은 민족, 평화를 유난히 사랑하는 사람들 등등...

하지만, 우리는 한의 민족이고 한의 정신을 가진 민족이다. 한글, 한복, 한식, 한지, 한국, 한국말,

인류가 모두 한뿌리인 하나에서 나왔기에 모두가 하나로 연결된 존재라는 것을 은연중에 아는 사람들! 건국신화에서도 한민족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손민족이다.

sky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하나의 얼(한얼)을 아는 의식이 크고 밝은 민족이다. 나의 얼과 너의 얼이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얼에서 나왔고, 지금도 하나의 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아는 천손민족! 인간 모두가 한얼님(하느님)이라는 것을 아는 민족!

내 안에 한얼이 내려와 있음을 알기에 스스로 당당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경을 다하여 대한다. 인간존중이다.”라고 적었다.

이담설 작성자는 “양심이 살아있고 인성이 바른 사람”을 ‘한국인다움’이라고 했다.

노니 작성자는 ‘한국인다움’은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마음”이라고 했다. 환웅천왕 작성자는 ‘한국인다움’은 두레라고 했다.

신승한 작성자는 “끈기”를 한국인다움이라고 했다.

국학원은 오늘의 우리를 세계무대에 당당히 오르게 하는 한국인다움이 무엇인지를 찾는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을 8월 15일부터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 참여 방법은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다움에 대해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 #한국인답게 #한국인#한국인이한국인답게를 달아준다. 그리고 이를 국학원 홈페이지의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 페이지에 한 줄로 올리고 SNS주소를 남겨 응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