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9월 5일(토) 오전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노원구 공릉2동 170-2)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수도권의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환자들을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정 총리는 먼저 김혁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합동지원단장과 권혁태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지원단장으로부터 한전생활치료센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지난 3월 대구·경북에서 대규모로 확진자가 발생할 당시 서울대학교병원이 문경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선도적으로 활용하여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안정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생활치료센터가 코로나19 치료 모델로서 전국에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며,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병원이 환자들의 병실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고 격려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에도 자원봉사 형태로 코로나19 관련 진료 현장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면서, 의사들은 환자 곁에 있어야 제 역할을 올바르게 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전공의 업무중단과 관련, 정부·여당과 의사협회가 오랜 진통 끝에 어제(4일) 합의를 도출하여,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스럽다”면서 “전공의와 전임의 의사들은 조속히 진료 현장에 완전 복귀하여 수도권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