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27개 마을 노인회장 등 30여명이 제주국학기공협회와 무병장수테마파크의 초청으로 16일 제주 국학원을 방문하여  다양한 브레인스포츠를 체험하고, 장생마을 만들기 관련 경로당 국학기공지도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애월읍 27개 마을 노인회장단은 제주 국학원을 방문하여 탐방하고, 장생마을만들기 운동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에는 강인종 제주도애월연합노인회 회장, 강재섭 애월읍장, 강성균 제주도의원이 함께했다. 현재 애월읍 27개 마을 가운데 26개 경로당에서는 장생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매주 1회 국학기공과 BHP명상 체험 강좌가 열리고 있다.

김선주 제주 신선도(神仙道) 총관장이 20분간 BHP명상 등 브레인스포츠 체조를 지도하고 이어 애월읍 마을 경로당에서 지도하는 모습을 영상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박명희 제주국학원장은 "애월읍 노인회장단의 제주국학원 방문을 환영한다"며 "제주국학원은 홍익정신을 널리고 있는데, 제주의 삼무(三無)정신이 바로 홍익정신과 같다."고 제주국학원을 소개했다.   

이어 무병장수테마파크 박재영 대표는 "애월읍에 효의 문화를 살리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장생마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고 당당한 제주, 치매 없는 제주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제주시국학기공협회 김대규 회장은 “100세 시대를 넘어 이제는 120세를 이야기한다”며 “경로당에서 하는 국학기공, BHP명상을 통해 12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규 회장은 또 “오는 6월 30일에 제주시국학기공협회회장배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한다”며 “애월읍 마을 경로당에서도 많이 참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애월읍 강재섭 읍장은 "제주시국학기공협회 등이 애월읍 각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펼치는 장생마을만들기가 잘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애월읍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브레인스포츠를 체험한 애월연합노인회지부 강인종 회장은 “애월읍 노인회장님들이 국학기공체조를 많이 해서 120~130세까지 살도록 노력하자”고 덕담했다. 제주 애월장생마을 만들기 운동은 '진정한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되기 위해서는 제주도민이 먼저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워져야 한다는 취지로 전개되고 있는 자발적인 도민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