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0여 개 평생학습 관련기관과 국민이 참여하여 평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 평생학습 참여 동기를 일깨우는 ‘제6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관을 비롯해 부산일대 5곳에서 열린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평생학습박람회의 주제는 ‘평생학습, 사람을 빛나게 하다’로, 전시마당과 부대행사, 외부박람회 등을 개최한다.

'제6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외에 별도 외부박람회장을 운영하는 (시계방향으로) 감천문화마을,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보수동 책방골목, 동구 이바구길, 영화의 전당. [사진=교육부]
'제6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외에 별도 외부박람회장을 운영하는 (시계방향으로) 감천문화마을,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보수동 책방골목, 동구 이바구길, 영화의 전당. [사진=교육부]

교육부 최은옥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새로이 인식했다,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생애 맞춤형 평생학습 체제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전시마당에서는 평생교육 관련 제도와 정책, 각 기관별 분야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총 7개 마당으로 펼쳐진다. ▲교육부 주제관 및 시도별 통합관인 ‘화합’마당 ▲대학 평생교육 홍보관인 ‘창의’마당 ▲여성과 장애인, 다문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동아리 등 분야별 전시관인 ‘소통’마당 ▲ 마을기업 등을 다룬 ‘나눔’마당 ▲인문학 기관이 참여하는 ‘지혜’마당 ▲공공기관 참여 마당인 ‘희망’마당 ▲시화전 등이 열리는 ‘문해’마당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지혜마당 상설인문학 토론장에서는 ‘빛이 나는 나, 빛을 내는 너, 사람책’을 주제로 현대무용가 정진우, 코미디언 김원효, 작가 요조 등 유명인사의 강연이 펼쳐진다.

부산벡스코 외에도 별도의 외부박람회장을 운영하는 ▲감천문화마을(학습동아리 공연, 자석 만들기)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숨은 비석 찾기, 추억의 아미우체국) ▲ 보수동 책방골목(책방골목 낭독회, 책탑 쌓기) ▲동구 이바구길(문화해설가 여행, 이름꽃시-그림) ▲영화의 전당(부산시 평생학습 홍보영상 상영)을 매일 2~4회 순환하는 버스를 운행한다.

제6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가 25일부터 27일 부산벡스코와 일대 5곳에서 열린다. [사진=교육부]
제6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가 25일부터 27일 부산벡스코와 일대 5곳에서 열린다. [사진=교육부]

2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시상식과 함께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7개 기초단체에 대한 동판수여식도 열렸다. 올해 평생학습 대상에는 산업관련 각종 자격을 취득하고 건축설비직종 최초의 대한민국 명장으로 활약하면서 모교 후배들과 소외계층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지도를 한 박진관(56) 씨가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평생교육국제세미나’가 26일 오전 10시 센텀호텔에서 열려 독일과 일본, 우루과이 전문가가 참여해 시민과 평생학습, 지역과 평생학습, 통일과 평생학습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우수 평생교육 강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교안구성 및 발표 심사를 하는 ‘평생교육강의경연대회’가 26일 오후 1시30분 부산시립미술관강당에서 열리며, 전국 21개 평생학습동아리의 학습 결과를 공유하고 경연하는 ‘평생학습동아리경연대회’, 평생학습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평생학습 아고라’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