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세 시대 건강 위한 국학기공 기체조 교실 운영
- 도리도리 경침 뇌파진동으로 고혈압, 불면증, 디스크 증상 등 호전
- 국학기공으로 어르신들의 우울 감소 효과 나타나
 

▲ 기체조로 몸을 풀고 있는 어르신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4년 11월 기준 640만 명 정도다. 2026년에는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 인구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한국인의 기대수명도 81세로 늘었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느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연합회에서는 건강하고 행복한 무병장수 100세 시대를 만들기 위해 수년 전부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국학기공 기체조교실을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 체육활동지원 사업인 국학기공 기체조교실은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노인정 등 전국 150여 개 사업장에서 운영되며 주 1회씩 1개소 당 2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현재 5만4천여 명의 어르신들이 생활체육 국학기공을 체험하고 있다.

기체조교실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불면증이 해소되고 만성피로가 없어지고 활력이 생기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웃음을 잃고 살던 노인들이 밝게 쾌활한 성격으로 바뀌는 등 어르신들의 멘탈 헬스(Mental Health)에도 영향을 미친다.

제주도의 한 경로당에서는 국학기공의 하나로 목에 경침을 대고 ‘도리도리’ 하듯이 움직이는 ‘경침 뇌파진동’을 시행한 결과, 고혈압, 어깨 결림, 불면증, 두통, 시력저하, 장 건강, 디스크 증상, 무릎관절 등이 호전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국학기공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우울증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성과도 나왔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에서 국학기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1,32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국학기공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우울 정도를 감소하는 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장생(長生)의 삶은 모든 이들의 꿈이다. 국학기공연합회는 어르신들이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밝고 건강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국 곳곳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