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시작해 전 세계 100만 명과 함께 ‘홍익의 꿈’을 펼친다
공원에서 시작해 전 세계 100만 명과 함께 ‘홍익의 꿈’을 펼친다
  • 강만금 기자
  • sierra@ikoreanspirit.com
  • 승인 2015.07.31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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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기공 35주년]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위하여

꿈을 가진 한 사람이 있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무한한 가치를 깨닫고 널리 모두가 이로운 삶을 살아가는 세상을 꿈꿨다.

그가 가장 먼저 한 것은 해도 뜨기 전 이른 새벽 공원을 향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공원을 찾았다. 자신의 꿈을 다른 이들에게도 나누고 싶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일찍 일어나 공원을 향하는 것뿐이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중풍 환자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그가 가르쳐주는 기공 동작을 배우고 기체조를 따라 하면서 사람들이 건강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민족의 위대한 역사, 철학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사람들은 그를 통해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역사, 어느 누구도 말하지 않는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알게 되었다.

▲ 전세계에서 온 국학기공강사들이 '2010 전국 국학기공강사대회' 무대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15년, 일지 이승헌 총장이 공원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딘 지 35년이 흘렀다. 혼자서 향하던 그 길에 지금은 전 세계 100만 명이 넘는 동호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국학기공은 현재 국내 수많은 생활체육 분야 중 동호인 수로만 하면 4위 규모를 자랑한다. 1980년 시작한 이후 1999년 국민생활체육국학기공연합회를 창설해 왕성한 활동을 한 결과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두뇌 계발 및 심신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2015년 현재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179개 시군구에 국학기공연합회가 결성되어있다.

2002년부터는 세계인들에게도 국학기공을 전하게 되었다. 그해 4월 세계국학기공연합회를 창립하고 2007년에는 국제대회를 신설하여 현재까지 총 3회 대회를 개최해왔다. 제주에서 7개국이 참여한 제1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를 진행한 이래 국학기공은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여 한민족의 전통 건강법을 선보이고 교류하는 장이 되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영국 독일 러시아 뉴질랜드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 100만 명이 넘는 국학기공 동호인들이 활동 중이다. 이를 통해 국학기공은 반만년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있는 대한민국의 진면목을 알리는 한편, 세계인의 심신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학기공의 창시자인 일지 이승헌 총장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상가이자 평화운동가, 교육자가 되었다. 90년대부터 국학기공을 알려온 미국에서는 이 총장이 미국 시민들의 심신건강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하는 뜻으로 워싱턴 D. C.와 뉴욕 등 20여 개 도시에서 ‘일지 리 데이(ILCHI LEE DAY)’를 선포하기도 했다.

▲ 2009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홀에서 열린 '브레인 아트 페스티벌'. 무대 뒤로 'We are all Earth Citizens. (우리는 모두 지구시민입니다)' 문구가 눈에 띈다. 

지구를 무대로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꿈꿨던 이 총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홍익인간이 탄생하기를 바랐다”며 "홍익인간으로 살기 위한 지도가 바로 국학이고 그 실천법이 국학기공”이라고 전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고 문화가 발전했다고 하지만 전에 없는 심각한 양극화와 환경 오염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끝없는 대립과 갈등, 증오와 학살이 쉼 없이 일어나고 있다.

국학은 중심철학이다. 국학의 종주국인 한민족이 새롭게 태어나 세계인에게 널리 만물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철학을 알려야 한다. 이 총장은 이를 ‘부활’이라 하였다. 사라진 줄 알았던 정신문화의 새로운 부활 말이다.

공원에서 시작해 이제는 전 세계 100만 명의 지구시민과 함께 홍익의 꿈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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