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D.C. 소나무(그림=김 정 원로화가)

앞으로 미국소나무는 워싱턴, 동부편 ,중부편, 서부편 등 넷으로 나눠본다. 미국은 워낙 땅이 넓어 동서부가 다양해서 좀 다르다. 이번 14회 워싱턴D.C. 다음 15회엔 동부 편을 본다. 동부엔 버지니어 소나무가 소개된다. 미국중부는 16회, 서부는 17회로 미국이 끝난다. 18회는 독일북부 소나무가 나간다. 19회는 독일 중부, 20회는 독일남부 소나무까지 나간다. 

넓은 땅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의 다른 나라 소나무를 비교해 본다. 우리 소나무가 얼마나 멋지고 잘생겼는지를 비교하면서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런 값진 소나무를 가졌으면서도 우리는 그 진가를 모르듯 우리 소나무를 내버려 놓듯 한다. 
 
▲ 워싱턴D.C. 소나무(글/그림=김 정 원로화가)
 
미국 워싱턴D.C.는 백악관을 비롯하여, 미국 행정부가 있는 중심지다. 포토맥강물이 흐르고 링컨기념관도, 스미스소니언미술관도 있다.
 
세계의 관광객들이 엄청난 수로 찾아오는 워싱턴D.C.는 명소 중 명소다.
 
소나무 가지가 땅에 닿을 정도로 자연 친화적이다. 그러면서 고풍스러운 자태도 보이지만, 다른 나무에 끼어 초라한 모양을 가진 소나무도 있다. 우리처럼 소나무가 모여 산을 이뤄 한꺼번에 모여 있지 않고 다른 나무들과 섞여 있다. 따라서 소나무의 멋진 자태가 독야청청 뽐내진 못한다.
 
▲ 워싱턴D.C. 소나무(글/그림=김 정 원로화가)
 
강가의 풍경도 고풍스러운 기념관에도, 청아한 소나무는 드물고 다수 속에 끼어있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소나무 밑가지를 쳐내질 않아 밑에까지 뻗쳐있는 것도 매우 인상적이다. 
 
 
▲ 원로화가 김 정 교수
 

1940년생. 경희대학교 및 대학원 서양화전공졸업, 독일에서 개인공방4년연구마침(prof. H.Sandtner교수지도), 개인전 국내외 24회 발표, 전국단학교수협의회장 역임(1997년), 한국인의 정서문화에 관한 논문 국제규격 40여편 발표, 교수정년퇴임, 한독미술가협고문, 아리랑을 48년간 작업테마로 발표. 블로그 김정문화산책http://blog.naver.com/jkim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