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홈페이지 (http://www.un.org/en/ecosoc)

 우리나라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이사국으로 당선되었다. 

 외교부는 30일(현지시각) 유엔 총회에서 실시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 Economic and Social Council)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를 임기로 하는 이사국으로 당선되었다고 31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총 7차례 이사국 수임이 확정되었다. 이날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그룹에서는 우리나라와 함께 중국,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가 당선되었다.

 유엔내 경제-사회-개발-인권 등의 이슈를 다루는 경제사회이사회는 유엔 총회 및 안전보장이사회와 함께 유엔의 핵심기관이다. 총 54개 이사국(임기3년)으로 구성되며 유엔 전체 인적자원과 재정자원의 70%를 관장하고 있다.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은 28개의 경제, 사회분야 산하기구의 업무를 총괄하고 조정한다.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의 이사국 선출 권한을 갖게 된다. 

 외교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는 유엔의 중요 기관(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 유엔아동기금(UNICEF) 집행이사회, UN Women, 난민기구 집행이사회 등)에서 이사국으로의 활동을 통해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