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채소용 고구마 ‘통채루’ 재배방법을 비롯, 왜당귀와 층층잔대의 종묘생산 및 건조방법, 신나무 수액 채취 방법 등을 정리한 안내서가 잇따라 발간돼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은 채소용 고구마 ‘통채루’ 재배방법과 관리요령을 소개했고, 국립산림과학원은 약초류인 왜당귀와 층층잔대의 종묘 생산 기술 개선, 약리 효능 유지와 유통에 적합한 건조 방법 등의 연구 결과가 담긴 자료집을 최근 발간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신나무 수액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원료로 인정받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
577돌을 맞은 한글날, 한국인의 인식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단연 세종대왕이다.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한 민족의 말과 글의 기반이 되는 문자를 만든 창제자와 창제 취지, 창제원리 및 창제 과정이 확인된 유일한 글자인 ‘한글(훈민정음)’의 창제자이기 때문이다.한글의 과학적 우수성 외에도 “우매한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 이를 딱하게 여기어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든다”라며 지배계층이 아닌 백성의 불편을 살핀 세종의 뜻이 현대 민주사회에서도 존중받는다.그런데 한글날 우리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개발도상국 중 유일하게 조림에 성공한 대한민국의 산림녹화 기록물이 지난 9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이로써 유네스코 등재를 향한 행보 중 국내 절차를 마쳤고 올해 11월 30일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면 2025년 5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심사를 통해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된다.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은 전 국토의 산이 헐벗은 민둥산이던 1960년대 중반부터 민관의 협력으로 대한민국 산림을 녹화하는 전 과정을 담은 기록물이다.우리나라는 한국전쟁으로 국토가 초토화된 상황에서 산의 나무, 풀뿌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데 이어, K-POP 열풍 등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글이 글자로서의 기능을 넘어 디자인 작품으로 변모해 더 한층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뽐내고 있다. 한글디자인 작품 전시가 잇따라 열려 국내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한글사진 공모전과 한글간판 공모전을 통해 한글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행사도 펼쳐지며,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공모전을 계기로 한글 탤리그래피 홍보 콘텐츠를 마련해 한글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한글디자인 : 형태의
국립한글박물관이 개관 8년 차를 맞아 상설전시실을 개편하고, 새롭게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상설전을 개최하고 있다.전시는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유산이자 한글의 뿌리인 '훈민정음' 서문을 바탕으로 기획하였으며, '훈민정음'으로 펼쳐 낸 한글의 역사, 한글 창제 이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글과 한글문화의 가치를 소개하는 한글문화 자료 191건 1,104점을 전시한다.전시는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1부)’, ‘내 이를 딱하게 여겨(2부)’,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3부)’, ‘쉽게
‘명창’이라고 할 때 문득 폭포 아래서 세찬 물소리를 뚫고 목청껏 내지르고 피를 토하며 결국 소리를 얻어내는 고행이 떠오르지 않을까?지금은 많은 예술 중‧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에 국악과가 있어 현대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만, 과거 전통적으로는 명창을 찾아 스승으로 모시고 ‘판’에서 직접 사람들과 호흡하며 배웠다. 재기발랄한 젊은 국악인 3인 인터뷰에 이어 지난해 12월 27일 전통적인 방식을 통해 판소리의 맥을 잇는 배일동 명창(57)을 만나 그의 삶과 국악에 담긴 원리와 철학을 들어보았다.“며칠 전 호주 시드니 음대 학생들과 화
사단법원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2월 18일 저녁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208회 국민강좌에서 조옥구 전 명지대 민족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언어에 주목하라- 한자와 한글 그리고 하늘사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조 전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의 판도가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호기를 맞아 세계를 이끌어나갈 비밀 창고가 우리에게 있다. 그것은 우리의 언어와 문자이다. 언어에 주목하라는 것은 우리 문자, 한글에 주목하라는 것이고 한글을 제대로 이해하면 세계를 선도할 있을
서울연극협회(회장 지춘성)는 '2021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예술감독 김귀선)를 오는 3월 4일(목)부터 21일(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개최한다.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2021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오는 7월에 열릴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의 예선대회이며 대상 수상 단체는 서울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서울대회는 국내 작가의 우수한 창작 초연 두 작품과 창작 재연 네 작품, 총 여섯 작품이 참가한다.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첫 번째 작품은 극단 삼각산의 (작
국보 제70호이자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훈민정음 해례본》에 담은 한글의 창제원리와 사용법을 서울도서관 외벽에 전시한다.서울시는 세종국어문화원과 공동으로 한글날을 맞아 오는 10월 18일까지 서울도서관 외벽에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전시를 한다.이번 전시는 해례본 원본을 최초로 직접 보고 해설한 바 있는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이 구성했으며, 이무성 화백의 그림, 박용훈, 양효정, 강수현 한글 디자이너들의 멋진 입체정보그림(인포그래픽)을 함께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와 한글의 역사를
소통과 포용의 언어인 한글이 서울을 품는다는 뜻으로 ‘한글, 서울을 담다’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서울시는 오는 10월 8일부터 9일 양일간 한글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가치와 우수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2019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한글을 빛낸 인물 28인 전시를 비롯해 ▲차별적 언어 학술 토론회 ▲세종대왕에게 시민 꽃 바치기 ▲시민들이 포용과 배려의 언어를 공유하는 ‘다다다 발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10월 1일부터 한 달간 서울도서간 외벽에서 ‘한글을 빛낸 인물 28인 전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