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 김선희의 개인전 《실제, 실체의 실재》가 4월 11일(목) 라흰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이 전시에서 김선희 작가는 빛의 모습을 관찰하고 채집하여 이를 입체 조형의 형식으로 표본화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시간을 제어하고 공간을 해체하는 빛은 실제로 실재하면서도 본연의 실체가 보이지 않아, 우리는 일상을 빛으로 시작해 빛으로 마감하면서도 빛의 존재를 망각해 버리곤 한다. 그러나 작가는 사물을 비추는 매개물로서의 빛이 감각과 인지가 성취되기 위한 선행 과정에 늘 실재하고 있음을 드러내 보인다.《실제, 실체의 실재》는 다양한 관점으로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예술인의 삶과 예술이 담겨있는 《국립국악원 구술총서》 제25집과 북한의 민족음악과 예술 문화를 국내에 알리고 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한민족음악총서》 제16집을 발간했다.국립국악원은 2009년부터 원로 예술인의 지나온 삶과 예술세계를 기록화하는 구술채록집을 발간한다. 《국립국악원 구술총서》 발간을 통해 구술자들의 경험과 기억을 토대로 기록으로 전해지지 않는 공백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이번에 출간한 제25집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경제 어산’ 보유자 동주 원명의 구술을 담았다. ‘어산’은 불교 의식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구축된 지식과 정보가 사례집 등으로 발간돼 관심을 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1월 31일 '2022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발간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밀 생산단지 우수 성과사례를 담은 '2022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사례집'을 발간했다. 국립국악원이 명인들의 삶과 예술이 담겨 있는 ‘국립국악원 구술총서’ 제23집과 24집을 이달 초 발간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자료의 보존에 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병풍 장황'을 1월 31일 발간했다. 한편,
창작플랫폼 경험과상상이 음악서사극 (작/연출 류성 음악감독 이정아)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에 초연하는 는 입체낭독극 형식으로 진행되며 비전향장기수 고 박선애, 고 박순애, 고 윤희보를 주인공으로 하여, 치열했던 삶과 애환, 불굴의 신념과 투쟁을 형상한 작품이다.증언 채록에 담긴 실화를 바탕으로 배우들의 낭독 연기와 수십 곡의 노래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미군정기의 빨치산 활동, 십수 년에 걸친 감옥생활과 이후 자유를 되찾는 과정을 한편의 음악서사극으로 표현하였다. 노래는 우리에게 익숙한 ‘반달’, ‘아리랑’, ‘생이란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160만 건에 달하는 문화지식자료를 이제는 한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은 그동안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지식자료를 한데 모은 ‘문화자료관’ 서비스를 1월 19일 최초로 시작했다. 또한 대상자별 문화정책수혜 안내서비스인 ‘문화드림’도 새롭게 선보인다.문화포털은 ‘문화자료관’ 서비스를 통해 ▲전국박물관의 소장품 목록(국립중앙박물관), ▲무형유산 기록화 및 구술 채록(국립무형유산원), ▲한국세시풍속사전(국립민속박물관), ▲문화재 연구자료(국
융합콘텐츠와 영상 등으로 문화유산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콘텐츠가 다채롭게 공개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월 11일부터 신라의 얼굴들을 소재로 한 신기술융합콘텐츠 ‘신라인이 표현한 그 시대의 얼굴들’ 영상을 신라미술관 1층에 있는 성덕대왕신종 소리체험관에서 일반에 공개했다.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사라져가는 전통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해 전통 건축 목공사를 담당하는 대목(大木)의 삶을 구술과 영상으로 풀어낸 보고서인 「근현대 大木 구술생애사」를 지난 2일 발간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려도기 자료집」
전통 문화유산과 전승자, 전승자들의 창작 역량 등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책자가 발간됐다.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문화유산을 토대로 한 창작품을 돌아보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삶을 구술로 풀어낸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 5권을 발간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약 25년에 걸쳐 진행된 풍납토성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한 동화책과 홍보 영상을 만들어 배포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02
서울 논현동 갤러리로얄에서는 9월 24일(토)까지 CEHROK(채록), NOMA(노마) 작가의 'DAYLIGHT&MOONLIGHT' 일러스트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CEHROK(채록)과 NOMA(노마) 두 작가의 '소통'과 '공유' 그리고 '치유'라는 키워드로 작업한 작품을 선보이며, 자유로운 감성과 영감으로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펼쳐 보인다. 'DAYLIGHT&MOONLIGHT'라는 전시명은 '해와 달', '낮과 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의 예능보유자인 故 이애주 선생의 1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논문과 글을 모아 세 권의 책이 출판됐다. 이 책의 출판기념회와 ‘학예굿 이애주 춤’이 이애주문화재단(이사장 유홍준)에서 열린다.이애주 선생은 그 자신이 뛰어난 춤꾼이면서 또한 우리 춤에 관해 독창적인 사유를 한 연구자이다. 하지만 단독으로 저술한 책을 내놓기도 전에 급작스러운 병환으로 세상과 등지고 말았다. 이애주문화재단은 이애주 책 출판을 결정하고 선생의 1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상당량의 춤에 관한 연구논문과 글을 모으고 주제별로 분류하여 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전통문화포털’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전통문화포털은 다양한 전통문화분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포털 누리집으로 공진원은 기존 운영 기관이었던 한국문화정보원으로부터 전통문화포털 사업을 이관받아 전통문화 정보에 관한 통합 서비스 운영 강화에 나서게 되었다.이번에 확대 개편한 전통문화포털은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전통문화 정보를 통합하고, 올바른 전통문화 지식 공유 및 활용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한다.새로운 CI를 적용한 것을 비롯해 기존의 자료를 범주화하여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