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과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윤호, 이하 ‘중부교육지원청’)이 3월 5일 한국영상자료원(상암동 소재)에서 ‘영화기록유산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에 보존되어 있는 극영화와 교육용 영화자료를 발굴하여 문화유산으로 영구히 보존하는 데 협력한다. 먼저 1943년 재동보통학교(現 재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출연한 영화 (김영화) 개봉 포스터와 관련 자료를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상자료원과 중부교육지원청은 함께
아침 6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선선한 바람이 부는 솔숲 가운데 작은 앰프를 준비하고 삼삼오오 나무 그늘에서 서성이던 시민들이 국학기공 강사를 기다린다. 강사가 도착하자 “아이고!” 하는 반가운 탄성 소리와 함께 박수가 절로 나왔다.정지형(53) 강사는 지난 14년간 일 년 사계절 언제든 아침 6시 40분이면 이곳에 서서 시민들을 만났다. 전통스포츠 생활체육 국학기공으로 활기차게 공원의 아침을 여는 솔밭동호회 소속 시민은 120명, 매일 나오는 사람이 교체되어도 60여 명씩 늘 함께한다.시민들은 부드러운 동작부터 빠르
제19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운영위원장 이훈경)가 오는 10월 1일(일)부터 26일(일)까지 26일간 열린다.2011년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이하 창공축제)는 공연장의 진입 장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대안 공간에서 열리는 예술축제이자 일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생활축제다.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재개관한 대학로 서울연극센터를 비롯해 망원동의 살라1, 신정동의 갈산도서관, 문래동의 안도프로젝트 스튜디오에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축제의 문은 보호종료아동의 지원정책을 다룬 그리너리의 가 연다. 이어 극단 하
푸른 잔디에서 떠오른 하얀 공이 파란 창공을 가르는 스포츠, 골프를 즐기는 국내 인구가 2021년 기준 1,176만 명(대한골프협회 발표)을 넘어섰다. 이는 20세 이상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3명이상 즐기는 대중 스포츠 반열에 오른 셈이다.골프 인구 증가와 함께 국내외 골프여행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골프여행 전문가로 골프여행 전문여행사 바로피플의 허이선 대표는 여름이 일찍 다가온 올해 가까운 해외여행과 골프를 병행할 최적의 피서 여행지로 일본 북해도와 아오모리의 골프여행 3코스를 추천했다.허 대표는 추천 사유를 “여름에도
2017년 6월 개봉한 영화 ‘박열’은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제훈과 최희서가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대일항쟁기 때 일본에서 활동한 무정부주의자, 독립운동가인 박열과 그의 동지겸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연 배우인 이제훈의 변신, 그리고 최희서 라는 배우의 발견이 두드러진 점이다.1923년 일본 도쿄 거리를 한 남자가 땀범벅이 된 채 달리고 있는 장면으로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도쿄에서 인력거꾼으로 일하는 이 남자의 이름은 ‘박열’이다.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박열은
2023년은 계묘년, 토끼의 해이다. 우리 옛날이야기에는 유난히 토끼가 많이 등장한다. 특이한 것은 토끼가 나올 때는 호랑이가 그 상대로 등장한다. 토끼는 지혜로워서 힘은 세지만 아둔한 호랑이로부터 자신을 지켜낼 줄 안다. 하지만 현실과 이야기 속의 토끼는 간극이 좀 크다. 현실에서는 ‘큰 귀’와 ‘토끼는’ 실력으로 생존해 나가고 있다. 호랑이에게 결코 적수가 안 되는 토끼지만 매번 위기 상황에서 재치 있게 빠져나간다. 라는 민화에는 한 마리의 호랑이와 두 마리의 토끼가 등장하는데, 토끼가 호랑이의 담배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갯벌은 생명의 땅이다. 밀물과 썰물의 차가 커서 오랜 세월 쌓인 퇴적물로 이루어진 갯벌에 수많은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겨울을 나기 위해 먼 여행을 한 겨울 철새들의 기착지가 된다.서해안에서 내륙 깊숙이 소래포구를 통해 들어온 바닷물로 만들어진 150만 평의 폐염전 위에 조성된 시흥 갯골생태공원에 하루해가 저물어 노을이 질 무렵이면 철새들이 집단으로 힘차게 창공을 비행한다.낮동안 갯벌에서 날개 밑에 머리를 뭍고 졸거나 한가로이 헤엄치며 가끔 먹이를 사냥하던 철새들이 가장 분주한 시간이다. 너른 벌판에 펼쳐진
(사)우리역사바로알기는 서울특별시 후원 2022 평화·통일 교육 공모사업 ‘배우며 걷는 평화도시 서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시민과 함께 평화도시 서울을 걸으며 전문해설사의 역사해설을 들었다. 올해는 백범 김구 기념관과 효창공원, 국립서울현충원, 전쟁기념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을 탐방했다.6월 18일부터 두 달에 걸쳐 광화문 근처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시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평화·통일 역사탐방을 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의 탄생과 발전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서울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여
해금연구회가 창단 30주년을 기념하여 7월 31일 오후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23회 정기연주회로 를 개최한다.해금연구회는 400여명의 해금 전공 연주자로 구성된 단체로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단국대, 영남대 등 대학의 교수진과 유수한 관현악단의 수·차석 단원들을 비롯 젊은 해금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작곡가 이성천, 이건용, 강준일, 류자현, 박한규, 김영상의 작품 등 해금계에 한 획을 그었던 곡들을 오마주한 작품과 해금의 희망찬 미
(사)우리역사바로알기는 서울지방보훈청 후원 2022 현충시설활성화 사업으로 ‘현장과 App에서 만나는 현충시설탐방’을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참석자들이 핸드폰에 ‘현충시설기념관안내 App’을 내려받아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AR, VR 콘텐츠를 통해 사진, 설명, 음성안내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탐방을 한다.6월 11일(토) 서울 용산에 있는 효창공원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시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현충시설 탐방을 했다.이곳의 현충시설로는 백범김구기념관, 의열사, 이봉창의사동상 등이 지정되어있다. 효창공원은 원래 조선시대 22대 임금인 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