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ZA문학 공모전에서 〈엄마A 그리고 좀비〉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이번 공모전 본심 심사를 맡은 박광운(전 손안의 책 대표) 위원은 “마치 OTT를 통해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분명히 글을 읽고 있음에도 장면마다 상황이 떠오르면서 작가의 글이 내레이션처럼 들려왔기 때문이다.”라고 평했다.이시우(소설가) 위원은 “풍경으로 스쳐 지나가는 당대 한국인에게 익숙한 지역과 감정선을 자극하는 회상을 연결시킨 부분이 특히 좋았다. 뭐 하나 빠지지 않고 정서적인 힘이 특히 강렬한 이상적인 ZA물”라고
올해 25주년을 맞은 강원도 최초의 독립영화제이자 국내 최초 야외상영 영화제인 정동진독립영화제가 8월 6일 3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쳤다.올해는 단편 20편과 장편 2편, 다양한 주제와 소재 속에 다양한 영화적 개성을 뽐내는 총 22편의 독립영화가 3일간 관객과 만났다.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유일한 상인 관객상 ‘땡그랑동전상’은 (감독 김선빈), (감독 김은영), (감독 김효준)가 받았다.땡그랑동전상은 3일간 매일 한 작품에게만 수여되는 상으로 관객들의 실제 동전의 개수(올해는 지
공연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가 신작으로 첩보 가족뮤지컬 ‘코드네임X’을 오는 8월 4일부터 약 한 달 간 관악아트홀에서 공연한다.‘코드네임X’는 2011년 그림책 《거짓말 같은 이야기》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한 강경수 그림책 작가의 시리즈물이다. ‘코드네임X’는 현재 KBS1, 대교 어린이TV, 투니버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절찬리에 방영 중이다.우연히 엄마의 낡은 노트를 발견하고 느닷없이 과거로 빨려 들어간 열한 살 평범한 소년 ‘강파랑’은 좀비들에게 둘러싸여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 순간 눈앞에
한국과 영국 예술가들이 공동 제작한 연극 〈아이좀비-I Zombie〉(원제 Steve and Tobias Versus Death)가 6월 15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연극 〈아이좀비-I Zombie〉는 대재앙으로부터 스스로 생존법을 터득해가는 형제의 악몽같은 이야기로 즉흥 코미디와 디스토피아적 배경이 충돌하는 이머시브 좀비 코미디다. 이머시브 연극은 관객이 공연 속으로 몰입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형태의 연극을 말한다. 〈아이좀비-I Zombie〉는 집안에 갇힌 앙숙 형제가 좀비 세상에서 서로를 지켜내며 관계를 회복해가는 연극이다.
학교를 마치고 직장에 취직하면 생명이 위협받는 사회.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 대한민국 사회 이야기이다. 얼마 전 ‘파리바게트’ 나 ‘파리크라상’으로 잘 알려진 SPC그룹의 계열사인 SPL의 경기도 평택시 소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가 이를 잘 보여준다. 제조업이 아닌 다른 곳에도 별반 다르지 않다.방서현의 장편소설 《좀비시대》(리토피아, 2022)는 사회초년생들이 온몸으로 겪는 악몽같은 현실 세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신예 작가의 첫 장편소설, 그 외침이 묵직하다.이십 대 젊은이 연우와 수아는
한국 SF 어워드 수상 작가 연여름의 첫 번째 단편 소설집 《리시안셔스》(황금가지, 2022)가 출간되었다.이 소설집에는 수상작 ‘리시안셔스’, 수상 후보작인 ‘시금치 소테’를 포함하여, ‘가빙 라이트’, ‘좀비 보호 구역’ , ‘비아 패스파인더’ 등 서정적이면서도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총 9편의 단편 소설을 수록하였다.수록작들은 21세기, 변두리에 서 있는 다양한 존재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표제작 ‘리시안셔스’는 시한부의 삶을 살아가던 ‘진’이 같은 사람인 ‘규희’에 의해 반려로서 입양되는 이야기다. 대오염이 일어난 이후, 황
현역 미 해군 장교가 가상의 전염병이 불러온 지구 대재앙의 상황을 일기 형식으로 집필한 화제의 소설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3, 4권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아마존 호러 부문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였으며, 좀비 아포칼립스 소설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미국 대형 서점 아마존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은 매년 수십 편이 출간될 만큼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 소설이 탄탄한 고정 독자층이 있는 미국 출판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좀비 액션 블록버스터 , 으로 장르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제작사 레드피터의 이동하 대표로부터 ‘글로벌 블록버스터 기획 개발의 비전’을 듣는 특강이 열린다.사단법인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대표 최정화, 이하 PGK)은 9월 1일 ‘글로벌 블록버스터 기획 개발’을 주제로 ‘2021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오픈특강에는 제작사 레드피터의 이동하 대표가 등단한다. 레드피터는 좀비 액션 블록버스터 , 으로 장르 저변을 확대하고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이동하 대표는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지난 7월 7일 폐막식을 끝으로 7일간의 영화 축제를 마무리 지었다.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에는 홍보대사 ‘구키프렌즈’로 활동한 배우 정수정과 김하연을 포함해 영화제 본선 진출작의 감독과 배우, 그리고 어린이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키프렌즈 정수정을 비롯해 ‘키즈 크리에이티브’ 부문에 공식 상영된 단편 영화 ‘프론트맨(감독 신승은)’의 주연 배우 손수현과, 동화작가 전이수 등이 참석했다.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 한국 장편 경쟁 부문(키즈 포커스 부문) 작품상(포커스상)의 영예는 이재은,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오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를 앞두고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올해의 트레일러에는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의 홍보대사 ‘구키프렌즈’의 어린이 배우 김하연이 열연을 펼쳤다.좀비 영화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하는 이번 트레일러에서 아역배우 서연(김하연 분)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좀비를 물리치는 결정적 역할에서 배제된다. 그러나 빈틈을 노린 서연의 일격은 어른들의 우려가 기우였음을 보여주며 통쾌한 한방을 선사한다.“제가 애라서 아저씨한테 보호받아야 돼요?”라고 묻는 서연의 대사는 서울구로국제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