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 경북영천지회(이하 지구시민 영천지회)는 지난 10월 21일(토) 장애어르신과 한부모가정 총 23세대에 반찬을 만들어서 전달했다. 반찬배달은 지구시민 영천지회가 2018년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준비한 반찬은 닭볶음탕, 어묵볶음, 소세지 구이, 황태 무국, 계란찜 5가지로 한 가정마다 7일간 먹을 분량이다. 지구시민 영천지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10명이 아침 7시부터 만들기 시작해서 각 가정에 배달하고 반찬통을 수거하여 세척 소독까지 오후 5시가 되어서야 마무리되었다. 지구시민 영천지회는 드실 분들
짧은 시간 하늘에서 양동이로 퍼붓는 듯한 폭우피해는 문화재도 피하지 못했다. 집중호우가 발생한 지역 중심으로 국가유산이 침수되고 석축과 담장, 대문채가 붕괴되거나 천연기념물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가 유실되었다.문화재청은 17일 기준 전국에서 국보 1건와 보물 2건, 사적 19건, 천연기념물 6건, 명승 5건, 국가민속문화재 5건, 등록문화재 2건 총 40건의 피해가 집계되었다고 밝혔다.가장 피해가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12건이 발생했다. 국보인 영주 부석사 조사당의 경우 주차장과 진입로에 토사가 유입되고, 조사당 옆 취현암 주변 토
국가보훈처와 광복회, 독립기념관은 공동으로 구국의 일념으로 일본의 침략에 맞서 의병을 일으켜 저항한 독립유공자, 오덕홍(1997년 애족장), 김일언(2010년 애족장), 정래의(2022년 건국포장) 선생을 “2023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1907년 8월 일제가 강제한 정미7조약으로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국가 존망의 기로에 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봉기하였다.전남 나주 출생(1885년)인 오덕홍 선생은 1909년 8월 의병부대를 조직하고 부대원 20여 명과 나주 등지에서 활동했다. 1907년 9월에는
도립공원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다. 이로써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23곳이 됐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유제철 차관)를 개최하여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팔공산은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3년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어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이 된다. 이명박 정부에서 무등산, 박근혜 정부에서 태백산국립공원이 의결된 이후, 7년 만의 새로운 국립공원이다.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대표할 만한 지역의 자연생태계와 자연·문화 경관의 보전을 전제로 지속
일상에서 스포츠로 체력과 실력을 키운 생활체육인들이 6만여 명이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전국 규모 대축전에서 경합을 벌인다.대한체육회와 경상북도는 오는 4월 27일부터 30일 경북 구미를 중심으로 도내 11개 시군과 대구 북구 경기장에서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생활체육대축전은 2019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과 2021년 취소되고, 2022년에도 일부 개최가 가능한 종목만 분산 개최 방식으로 열려 4년 만에 정식개최하는 올해 대회에 대한 기대가 높다.이번 대회는 전통스포츠인 국학기공과 궁도,
노래극단 희망새가 제작한 뮤지컬 (극작 김규남 윤나라, 윤색 류성, 연출 차준호, 작곡 이정아 박기태)는 원치 않은 이별을 겪은 사람들, 그들의 간절한 만남과 기다림에 관한 이야기이다.뮤지컬 는 초연에서 국가폭력과 민간인학살이라는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는 평가로 반향을 일으켰다. 2014년부터 3년간 꾸준히 공연하였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2020년에 재연되었다가 올해 2023년 다시 막을 올린다.1950년 7월에서 9월까지 경산, 청도, 영천, 대구 등 인근
계묘년 새해 첫해를 어디에서 맞이할까?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곳, 포항 호미곶 외에도 해맞이를 하고 찬란한 빛으로 저물어가는 일몰을 볼 수 있는 명소는 산재해 있다.한국관광공사는 19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특집관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일출‧일몰 명소를 비롯해 새해 다짐과 목표를 세울 ‘전국의 소원 명소’, ‘ 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은 ‘떡국먹고 후식타임! 디저트 맛집’, 연휴기간 피로를 풀 수 있는 ‘따끈따끈 온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그중 일출‧일몰 명소와 전국 소원 명
식물을 키우는 데서 위안을 얻는 사람 ‘식 집사’가 늘어난 것처럼 최근에는 수조 안에 수초 등 수생식물과 관상어뿐 아니라 바위, 돌, 동굴 등 물속 정원을 구현해 아름답고 예술적인 작품을 만드는 취미 ‘아쿠아스케이프(aquascape)’도 주목받고 있다.수중을 뜻하는 ‘Aqua(아쿠아)’와 풍경을 뜻하는 ‘Landscafe(랜드스케이프)’가 합쳐진 말로, 수조 안에 구현된 자연환경에 한없이 ‘물멍’을 하며 생각을 비우고 힐링을 할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주최한 11월 2일 새말모임에서 ‘아쿠아스케이프’를 대신할 쉬운
서지혜 작가가 올해 참가한 미국 아트페어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신작들을 처음으로 한국에서 선보였다.7월 20일부터 갤러리 라보에서 열리는 서지혜(제이 서) 작가 개인전 “On the way home”에서다.서지혜 작가는 “On the way home” 展에서 어떤 풍경을 마주칠 때 그 순간이 지나가고 있음을 느끼는 감정을 한국 비단에 수채로 그려낸 작업들을 선보였다.작품은 멀리 있는 어떤 곳, 지나가 버린 시간, 눈앞에 있지만 사라지는 광경 등 닿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담고 있다.서지혜 작가는 “관객이 작품을 보고 자
한국 마을제시설의 양대 계통: 마을로 내려온 제천시설 계통(1)2. 마을로 내려온 제천시설 계통처음 산꼭대기나 구릉지에 위치하던 제의시설들은 세월이 지나 후대로 내려오면서 점점 민인들이 살고 있는 마을 가까이로 내려오는 경향성을 띈다. 세월이 지나면서 마을제 문화가 그만큼 대중화되고 저변이 확대되어 민인들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음을 의미한다. 그 과정에서 제천의 의미가 약화되고 희석된 부분도 있지만 더 많은 대중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생겨난 자연스런 흐름이라고 보게 된다. 앞서 살펴본 ʻ구릉성 제천시설ʼ 계통처럼 ʻ마을로 내려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