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머리 안에 있습니다. 세상에 관한 모든 정보는 눈, 코, 귀, 혀, 피부 같은 감각 센서들을 통해서만 들어올 수 있고, 뇌는 그런 정보들을 기반으로 세상에 대한 답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러므로 뇌에는 뇌의 신경회로에 내장된 ‘추측 규칙’이 있어서 정보가 시각 피질에 의해 시상(視床·thalamus)으로 전달되면 시상은 ‘추측 규칙’과 눈에서 들어오는 정보와 비교하여 해석합니다.〈그림1〉 에서 윗면이 아랫면보다 어둡게 보입니다. 그러나 손가락으로 위면과 아랫면 사이를 가리면 윗면과 아랫면은 같은 색으로 보입니다. 윗면과
관점(觀點)이란 우리가 세상을 보는 프레임(Frame)이자 렌즈를 말합니다. 내가 어떤 관점으로 대상을 보느냐에 따라 삶이 나를 마주 보는 모습도 바뀝니다. 그래서 관점이 중요합니다. 지구는 자전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지구가 자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회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태양을 비롯한 별들이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는 천동설(天動說)은 우리가 직접 우주 밖으로 나가서 관측할 수 없었기에 과거에는 거의 사실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지해 있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뇌기반심리상담연구원은 2월 21일 저녁 7시 온라인으로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중독’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뇌기반심리상담연구원은 최근 뇌과학의 발달로 기존의 상담이론들이 뇌기반으로 재해석되면서 두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심리상담이 점차 대세가 되고 있어 이 같은 특강을 마련했다. 뇌기반심리상담연구원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의 상담심리학과 부설연구기관으로 신경과학, 심리학, 교육학 및 철학 등의 등의 학제간 융합을 통해 개인을 위한 효과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뿐 아니라 사회, 국가 및 지구환경적 문제
미국의 한 쇼핑몰 푸드 코트에 낯선 표지판이 내걸렸다. “1달러를 그냥 드립니다.”넥타이를 맨 젊은이 몇 명이 테이블을 하나 펼쳐 놓고 ‘공짜로 돈을 준다’고 했다. 이들은 테이블에 다가와 돈을 달라고 한 사람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돈을 나눠주었다. 몇 사람이나 돈을 받아갔을까? 놀랍게도 90퍼센트 넘는 사람이 테이블을 그냥 지나쳤다. 나중에는 지급 금액을 50달러까지 높였지만, 그때도 테이블에 다가와서 정말 돈을 주는지 묻는 사람은 4분의 1도 되지 않았다. 정말 돈을 주는 게 맞는지 확인만 하면 되는데, 왜 많은 사람이 그냥
중동 대표 방송국으로 ‘중동의 CNN’이라 불리는 알자지라 방송국은 지난 1월 26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 한국의 스포츠와 교육 분야 멘탈헬스와 두뇌훈련법을 다룬 ‘마인드셋’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해당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초경쟁 한국사회에서 뇌를 훈련한다는 것은?(Training the brain in hyper-competitive South Korea)”.이날 방송에서 리포터는 마인드셋(Mindset)에서 대한민국을 1위로 만들고 있는 스포츠 심리상담사들과 브레인트레이너를 만났다. 그리고 이들이 치열한 경쟁과 성공 중심의
19세기 리얼리즘 소설의 걸작으로 꼽히는 조지 엘리엇(본명 메리 앤 에번스, 1819~1880)의 《미들마치(Middlemarch)》(1870~1871)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436・437번)으로 출간되었다.《미들마치》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 사회적 규범이 개인의 욕망, 나아가 삶에 미치는 영향과 인간 본성의 명암을 포괄적으로 고찰한 대작이다. 1832년의 제1차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직전인 즉 1830년대의 영국 중부의 한 지방도시 미들마치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활을 다룬 이야기로 ‘지방생활의 연구(A Study of Provi
시인 조재도 아동청소년문학 작가가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십대의 마음 《미래세대 愛 심리교실》(작은숲, 2023)을 펴냈다. 《미래세대 愛 심리교실》는 십대 청소년들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심리학에 관한 책이다.학교에서 국어교사로 학생 글쓰기 교육을 오래 한 조재도 시인은 일 년 간 ‘심리’를 주제로 25개의 심리 주제로 글쓰기를 하는 ‘심리 교실’을 진행했다. 인간 심리에 대해 전혀 문외한인 저자가 학생들과 심리에 대해 공부하고 글쓰기를 한 것은 실제로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이 그런 마음의 문제들을 겪고 있기 때문이었다.조재도 시인은
현대음악과 배우의 낭독으로 진행되는 (기획 모던팀브레, 제작 하랑씨어터)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의 주인공 ‘맥베스’을 통해 인간의 본성 중 욕망에 대한 다양한 시점을 작곡가의 창작곡으로 재해석하였다. ‘욕망에 대한 갈증’, ‘욕망을 성취하기 위한 과정’, ‘욕망으로 비롯된 나약함’을 ‘욕망’, ‘환청’, ‘타락’, ‘나락’이라는 장면적 주제를 악기의 선율과 배우의 음성으로 전함
인터파크도서가 한해의 도서 판매를 결산하고 2023년 독서 트렌드를 ‘인생 선배의 삶 엿보기’로 분석했다.도서 판매량과 주요 키워드 분석 결과, 독자들의 2023년의 독서 경향은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나 가꾸기”에 집중됐다. ‘나를 위한, 자기계발’, ‘여전히 젊은 나이 ‘마흔’ 등의 키워드가 트렌드 최상단을 차지했고, 자기계발 도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증가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이 1위에 오른 데 이어,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 《메리 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
사람들은 대부분 속내를 완전히 드러내기보다는 내가 이 정도만 말해도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심리가 있다. 그러니 상대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을 눈치껏 알아채야 한다. 그것을 못 알아듣는다면, 눈치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특히 온라인 소통이 일상이 된 요즘은 더더욱 말에 담긴 진짜 감정을 알기 어렵다. 그렇다면 상대의 말 뒤에 숨겨진 본심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말의 진심》(최정우 지음, 밀리언서재, 2023)은 사람의 말 뒤에 숨겨진 본심을 알 수 있는 방법, 언어의 마음을 알려주는 40가지를 소개한다. 심리상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