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남도영화제 운영위원회,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이하 남도영화제)이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사회자를 발표하며 다채롭게 준비된 공연행사 소식을 전했다.‘영화의 숲을 걷다’ 남도영화제는 10월 11일(수)부터 16일(월)까지 6일간, 오천그린광장, 조례호수공원, 가든스테이 쉴랑게,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전라남도동부청사 이순신강당, CGV순천에서 개최된다.10월 11일(수) 오후 6시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오천그린광장(전라남도 순천시 오천동 702-1) NDFF
경기도 광주 수수현갤러리는 회화 Rosa Oh(오영주) 작가와 조형 김지숙 작가의 초대전을 9월 27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Rosa Oh 작가는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을 선보였다. Rosa Oh 작가는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섬 그리고 산이 어우러진 남해의 풍경을 보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성인이 되어 작가는 고향집을 자주 그렸다.“성인이 되어 그림을 그릴 때마다 무의식 속 빨간 지붕의 집이 그려졌다. 어릴 때 자주 놀던 남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도로 옆에 있던 집.”오래전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한 작가
최근 차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소비가 높아지고 있다. 역사를 살펴보면 한국과 중국, 일본 동양 3국에 발달한 차 문화는 청자와 백자 등 도자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지난 9일 진행된 문화재청의 '문화재 전승공동체활성화 지원사업-다산의 다정다감茶庭 茶感' 행사에서 (사)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최성민 소장은 다산 정약용의 구증구포 단차(團茶, 덩이차), 삼증삼쇄 차떡(茶餠, 차병)과 떡차의 차이, 제다법의 변천에 따른 도자문화의 변화를 이야기했다.그는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볕에 말리는 구증구포 단차는 떡차와는 다르다. 떡차
화사한 5월 햇살 아래 곡성 섬진강 강변 나지막한 숲속 야생차밭에서 파릇한 생명력으로 기름 바른 듯 매끈하게 빛나는 찻잎이 쌓였다. 이른 아침 우리의 천년 차향을 체험하고 즐기기 위해 모인 이들이 정성스레 한 잎 한 잎 따 모았다.예사 찻잎이 아니라 ‘1창槍 2旗’라 해서 창처럼 뾰족한 1개의 중심부를 깃발처럼 펼쳐진 2개의 잎이 감싼 형태이다. 4월 20일 곡우를 전후로 여린 첫 찻잎을 따 우전차를 만드는데 5월이면 좀 더 자라 1창 2기로 딴 찻잎이어야 우려냈을 때 모양도 곱고 차의 성분도 고루 우러난다고 한다.이는 (사)남도정
성수동 서울숲 가까이 자리한 디뮤지엄(D MUSEUM)이 개관 특별전으로 10월 30일(일)까지 로맨스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들을 사진, 만화, 영상, 일러스트레이션, 설치 등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으로 선보인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 전시를 개최한다. K-콘텐츠를 대표하는 만화 거장들부터 북남미, 유럽, 동유럽, 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80-90년대 출생의 젊은 포토그래퍼들, 세계적인 브랜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일러스트레이터와 설치작가 등 23명의 아티스트들의 작품 300여 점을 소개한다
“제가 자신에게 사랑을 주는 방법이 늘 채찍이었죠. 예전 저를 닮은 회원을 만나면 ‘당근을 주는 사랑’을 배워보라고 권합니다.”서울 행정의 중심가인 시청 앞, 덕수궁과 이웃한 단월드 중구브레인센터에서 지난 5일 만난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김다현 원장(50세)은 브레인명상을 ‘내가 진정한 내 편이 되는 법’이라고 소개했다.김다현 원장에게는 어린 시절 ‘내 편’이 있었다. “5살 터울 오빠는 막내인 제게 다정다감한 친구였고, 바쁜 부모님 대신 부모 역할도 해주었어요. 제가 공부든, 그림이든 잘하면 본인이 더 좋아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
진석(가명)이는 청소년 뇌교육 최고과정인 일지영재 과정에 도전하고 지역예선 결과를 앞두고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이건 내가 선택한 게 아니고 엄마와 선생님이 하라고 한 거예요. 그래서 하기 싫어요.” 너무나 열심히 도전하던 진석이의 모습과 달라 친구들도 의아해했다.아이는 지난해 한번 도전했다가 통과하지 못한 과정을 다시 반복했는데 필수과제인 HSP12단(물구나무서서 36걸음걷기)은 여전히 10걸음 내외로 지지부진했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이자 진석이의 HSP트레이닝을 맡은 이주은 원장(BR뇌교육 평촌지점)은 불안함 때문에 오락가
‘인생 칠십 고래희(人生 七十 古來稀)’는 당나라 두보의 시 ‘곡강’ 첫 구절이다. 예부터 사람이 일흔 살까지 살기는 드물어서, 70세가 되면 매우 기쁜 일이라 고희연을 열었다. 그런데 이것이 아주 옛말이 되어 버렸다. 70세는 세상을 떠나야 할 나이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움직여야 할 나이가 되었다. “100세까지 사는 것이 멀지 않은 일이고, 120세까지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서울지역 70대 국학기공 강사들을 만났다. 그들은 만나자마자 6.25전쟁이라는 화제를 꺼내놓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열 살이 안 돼서 전쟁을 보
삼사일언(三思一言)이라는 말이 있다. ‘한번 말할 때마다 세 번 이상 생각을 해라’ 는 뜻이다. ‘말 속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라는 말도 있듯이, 말 한마디에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고 기분 좋게 할 수도 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 특히 부부지간일수록 서로 간에 오가는 말은 중요하다. 지난 21일 오래 전부터 ‘삼사일언’을 가훈으로 삼고
어째서 소중한 것을 잃은 뒤에야 우리는 그 소중함을 절절히 느끼게 되는 것일까.어째서 전혀 타협할 수 없는 장애물을 만나고 나서야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일까.'지금 아는 걸 그때 알았더라면’ 하고 생각할 때가 있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지금 절실히 알고 있다면, 그 누구도 아닌 온전히 나 자신에게 걸맞는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