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상 트렌드 속에서 한국식 명상의 가치와 미래 자산을 모색하는 ‘K명상컨퍼런스’가 10월 15일(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개최됐다.이날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10월 15일 “K명상의 뿌리, '선도'- 동북아 선도제천문화와 선도수행 전통”라는 제하의 발표에서 K명상의 근원으로 한국선도(仙道)에서 찾았다.정 교수는 “한국선도에서는 존재의 본질을 ‘1氣(3氣)’로 바라보는데, 이는 우주의 중심점인 ‘북두칠성 근방’에서 시작된 근원적인 생명에너지로서 ‘無善惡(無我, 無·空), 또는 公(전체의식, 공전을 우선한 자
한민족은 고래(古來)로 선도(현묘지도·풍류도)라는 민족 고유 사상에 기반한 문화(선도문화)를 누리고 살아왔다. ‘밝음(光明:생명)’을 이상시하는 선도문화(밝문화)를 누리는 중국의 동북방, 신선향(神仙鄕)에는 군자국(君子國)・불사지국(不死之國)・대인국(大人國) 등이 있다고 여겨졌고, 《삼국유사》에는 선도문화(신선문화)의 내용적 실체가 ‘홍익인간(弘益人間)・재세이화(在世理化)’ 또는 ‘광명이세(光明理世)’로 적시되어 있다.1980년대 이후 중국 동북지역 상고문화 등장, 중국의 동북공정, 동북지역 상고문화에 대한 한국 학계의 인식 진전
Ⅰ. 머리말동북아 상고문화에 대한 기왕의 연구경향은 대략 두 방향으로 정리된다. 첫째, 샤머니즘적 시각이다. 근대 이후 일본인들이 한민족문화의 시베리아기원설을 주창한 이래 민족문화의 시원을 시베리아·몽골·만주지역의 샤머니즘으로 보는 시각이 등장하였고 지금까지도 역사학·민속학의 대세로 이어오고 있다. 둘째, 동북공정을 주도한 중국학계의 ‘(샤머니즘에 기반한) 예제문화’라는 시각이다.1) 중국의 동북공정은 애초 동북아 상고문화를 중원지역으로 연결하려는 정치적 목적에서 출발되었기에 이 지역의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보다는 중원지역
올 봄, 한국 전통사상의 요체인 홍익사상에 대해 그 개념이 추상적이고 모호하다는 논의가 나와 우리 사회가 떠들썩하였다. 사실 한국의 역사문화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홍익에 관한 유·무형의 수많은 자료들이 있어 홍익이 그리 모호하고 추상적인 개념이 아님을 알게 된다.필자는 한국의 고유문화인 선도문화(仙道文化)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연구자로서 선도문화 전통에서 홍익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내용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홍익의 의미에 대한 가장 원론적인 설명이 되기에 소홀히 할 수는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학원 제162회 국민강좌서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교수 강연 "신라 상고기 참시선인, 물계자, 박제상, 백결 선생은 선도의 대가로 '생명을 존중하고 조화로운 세상을 이루는 데 앞장섰다." 10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국학원 제162회 국민강좌에서 정경희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국학과 교수는 "신라 화랑도(선도)의 생명사상과 조화調
독립운동의 아버지, 홍암 나철선생 순국 100주기 추모행사가 지난 2일 전남 보성군에서 홍암나철선생기념관 개관과 함께 개최했다. 이날 이창수 이사장(시가 흐르는 행복학교)이 쓴 추모시 ‘누가 저 하늘을 열었는가’를 이춘순 광주 일곡도서관장이 낭독했다. 다음은 추모시 전문이다. 누가 저 하늘을 열었는가? 1.보성군 벌교읍 금곡리 나인영이라는 청년이 있었다일찍
우리는 아직도 고조선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환웅이 곰과 범에게 주었던 쑥과 마늘을 여전히 먹으며 살아가는 까닭이다. 중국인들은 마늘은 먹되 쑥을 먹지 않고, 일본인들은 쑥은 조금 먹지만 마늘을 먹지 않는다. 쑥과 마늘을 함께 먹는 유일한 식문화의 전통만 보더라도 우리는 단군 이전 시기부터 존재했던 환웅의 후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
흑룡의 해, 설이 며칠 남지 않았다. 옛날부터 설은 질어야 좋고 추석은 말라야 좋다고 어르신들이 말씀하셨다. 그래서인지 며칠째 비가 내리고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도 그리 기분이 나쁘지가 않다. 다만 설이 되면 귀성길이 복잡해지니 모두의 안전운전을 빈다. 우리는 설을 쇤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학교에서도 이런 용어를 배운 적이 없다. 공교롭게도 설이 방학때였기
3‧l운동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광복운동이다. 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광복운동의 성공 사례가 없었다. 순수한 우리민족의 역량과 정신으로 일으킨 광복운동이 3‧1운동이었다. 그러나 이름부터 우리는 아직 3‧1광복운동의 광복 두 자를 빼고 3‧1운동이라 부르고 있다. 30년 전 일본 역사교과서가 한국사를 왜곡했을 때 3&
지난 2월16일 HSP 라이프에서 근무하는 김춘희 씨와 경북국학원청년단 홍은민 군과 함께 민족의 뿌리와 국혼을 지키고 있는 경북 칠곡군 왜관에 위치한 국조전을 방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