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 시인 조재도 못난 얼굴들이 사진 속에 들어 있다빛바랜 벽지 못대가린 녹이 슬고파리똥 액자 속에마당 가 화단에 분꽃도 피어 있다 한 가족 언제부턴가 따로 떨어져눈앞의 그리움으로 오는 얼굴들 이백만 원 빚 얻어 밥이나 굶지 마라 떠나보낸둘째 녀석이고속버스 안내양으로 취직하여털쉐타 부쳐 온 스무 살 난 딸년이추녀 끝 빗방울에 소슬히 맺혀 있다 이제나저제나 함께 모일 날 헤아리며비 오면 흙일 잠깐 손에 놓고 성근 베 가르시며한 올의 실낱으로 그리움을 이어가는 어머니 마당 가 유리병 박아 만든 꽃밭비에 젖어 분꽃 흔들리는데요즘 세상 애
개천절을 맞아 충남국학원(원장 김미소)과 충북국학원(원장 최선열), 대전국학원(원장 신형인)은 오는 10월 3일 시민이 함께하는 ‘개천축하 퍼레이드’를 공동 개최한다.오전 10시 천안평화공원에 집결해 사전 축하공연과 개천기념 인사에 이어 11시 단군과 선녀 등으로 분장한 국학회원들을 선두로 퍼레이드를 출발해 신세계백화점, 천안고속버스터미널, 신부동 오거리 등을 거쳐 11시 40분 천안평화공원으로 돌아온다.신부문화공원에서는 피날레 공연에 이어 시민에게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떡 나누기를 진행할 예정이다.충청권 공동 개천축하 퍼레이
국토교통부는 오는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ㆍ시행할 계획이다.이번 설은 일상 회복으로 귀성ㆍ귀경ㆍ여행 등 대국민 이동이 예상되나,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지난 추석과 같이‘이동 시 방역과 교통안전’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2천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91.7%가 승
기획재정부는 내년 국민참여예산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1-2월 두 달 간 국민제안을 집중접수하고 제도홍보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국민참여예산사업은 총 71개 사업, 1천429억원이 반영돼 지난 2018년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내년 참여예산에도 이러한 국민참여의 열기를 반영해나갈 예정이다.국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2월 말까지 접수된 국민제안은 각 부처의 적격성 검토를 거쳐 5월 말까지 2023년도 예산안으로 요구하게 된다.제안은 중앙정부에서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재정사업에 대해 가능하다. 다
지난 7월 무더웠던 주말에 코로나 때문에 뵙지 못했던 어머니를 충북 제천에서 뵐 수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의 상봉 시간이었다. 요즈음은 건강한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 가장 큰 효도가 아닐까 할 정도로 건강관리가 개인 간의 관계에서 가장 큰 덕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천은 堤川, 즉 냇둑을 의미한다. 그래서 제천 내 중요한 유적지인 의림지가 지명 형성에도 자연스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천 시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근처 의림지로 향했다.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역 승차장 광
오는 30일부터 몸이 불편한 상이 국가유공자가 고속버스, 시외버스 예매시 현장 발매 대신 온라인으로 할인 예매할 수 있게 된다.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상이 국가유공자 버스예매 개선과 관련해 30일부터 온라인 할인예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상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할인 예매는 철도(KTX, SRT)에서만 가능했으나 이를 개선하는 조치이다. 이를 위해 고속시외버스 예매시스템인 ‘티머니’와 ‘버스타고’의 상이 국가유공자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 온라인 발권으로 승차권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원하는 좌
정부는 전국적 대유행으로의 확산과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12월 8일(화) 0시부터 12월 28일(월) 24시까지 3주간 거리 두기 단계를 상향하고, 수도권의 일일 환자를 150명에서 200명 수준으로 감소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와 관련 수도권에 대해 ‘사회활동의 엄중제한’에 해당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로 상향하고,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2단계 거리 두기로 상향하기로 결정하였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입하였으며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팽창하기 직전이라고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수록 ‘면역력’에 관한 사회적 관심은 높다. 최근 면역력 증강에 관련해 큰 흐름의 하나는 장 건강 회복이다.아무리 좋은 영양제와 보약도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용지물이며, 오히려 간에 부감을 준다. 또한 우리 몸 속 면역세포의 70%가 자리하는 장을 돌보지 않고서 건강을 유지하거나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의 장 속 미생물을 이식하는 방안도 있지만 대중적인 방법은 유산균 제품을 꾸준히 먹는 것이다.체험 전 장의 상태 점검갑자기 장 환경을 소개하게 되었다. 평소
대학 졸업과 군 입대를 앞둔 스물네 살 청년 김상우는 입대 전 두 달의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고자 한 가지 일에 도전하기로 한다. 그가 하기로 한 도전은 바로 ‘재외 한인 사업가를 찾아가 인터뷰하기’. 그는 인생에서 꼭 필요한 경우 목표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려면 ‘전문가를 직접 찾아가 배우라’던 은사의 조언을 떠올린 것이다.그 또한 막연히 사업가의 꿈을 꾸었다.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한 그는 진로를 분명히 정해놓고 선택한 전공이 아니기에, 대학 생활 내내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은 무얼까?’ 자문하며 새로운 프로젝트에 연달아 도전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 중이다. 국방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체제 준비를 위해 이번 주부터 공공시설에 대한 ‘집중소독’을 총력지원한다.개학을 앞둔 초‧중‧고, 유치원‧어린이집을 비롯해 보건소, 도서관, 종교시설 등 교육‧복지시설에 대한 실내 소독과 공원, 생활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중소독이 필요한 대상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28일에는 동원중학교, 대구의료원, 남성대어린이집 등 14개소에 132명 장비118대을 지원했다.국방부는 지난 2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