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몸이 불편한 상이 국가유공자가 고속버스, 시외버스 예매시 현장 발매 대신 온라인으로 할인 예매할 수 있게 된다.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상이 국가유공자 버스예매 개선과 관련해 30일부터 온라인 할인예매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 최정식 소통총괄팀장이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상이 국가유공자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온라인 할인예매 서비스 개선에 관해 발표했다. [사진=e브리핑]
국가보훈처 최정식 소통총괄팀장이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상이 국가유공자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온라인 할인예매 서비스 개선에 관해 발표했다. [사진=e브리핑]

그동안 상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할인 예매는 철도(KTX, SRT)에서만 가능했으나 이를 개선하는 조치이다. 이를 위해 고속시외버스 예매시스템인 ‘티머니’와 ‘버스타고’의 상이 국가유공자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 온라인 발권으로 승차권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원하는 좌석을 확보하는 등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에는 국가유공자증으로 내항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며, 내년 하반기에는 교통복지카드 1장으로 전국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현재 국가유공자에 대한 내항 여객선 이용과 관련해 매년 초 종이 승선이용권을 한꺼번에 연간 6장을 수령하여 여객선 이용시 사용하도록 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종이 승선이용권 없이 국가유공자증만 제시하면 여객선을 무임 또는 할인가격으로 이용 가능하게 된다.

이는 상이 국가유공자 1,024명을 대상으로 교통수단별 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불편 및 개선사항으로 교통복지카드 전국 이용 확대가 가장 많고, 고속시외버스 승차권 온라인 할인예배, 승선이용권 발급 개선 순으로 나타난 것을 반영한 조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