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주 국학원 상임고문이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책 《순신 누구를 위한 목숨인가》(크리에이티브다, 2023)를 펴냈다.《순신 누구를 위한 목숨인가》는 이순신 장군의 또 다른 내면적 삶의 정황부터 동아시아 전쟁의 향방까지 바꾸어 놓은 충무공 이순신의 불멸을 향한 서사적 진면목을 극적으로 그려냈다. 장영주 저자는 국학원에서 우리 민족의 고유 학문인 국학을 연구하고 알리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을 오랫동안 연구하였다. 문헌으로 배우고 아산 현충사, 명량대첩지 울돌목, 통영 한산도 등을 수차례 답사하였다. 또 영
광주광역시 양림동 양림미술관은 김영화 작가의 초대전이 “Storytelling(展)”을 6월 2일(수)부터 13일(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환갑을 넘긴 김영화 작가의 일대기를 돌아본다. 막연히 화가가 되고 싶었던 소년이 고등학생 시절 미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가 한 작업을 한데 모았다. 여행과 일상을 소재로 하는 작가의 작업은 순수한 동화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 김영화 작가는 여행을 통해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비일상과 일상의 교묘한 경계 속에서 주위의 사소한 이야기들을 화폭에 담아내며 한 가지 메시
한반도의 8배 크기인 몽골은 총인구 323만 명 중에 수도 울란바타르 인구가 그 반인 약 150만 명이다. 역사가 360년 넘는 울란바타르는 해발 1,300미터 고원에 산으로 둘러져 일교차, 연교차가 매우 심하다. 울란바토르의 급격한 인구 증가는 실업과 가난으로 서부지방 사람이 이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1960~1970년대 우리의 근대화 과정과도 비슷하다.울란바토르는 인구가 많고 건물이 밀집하여, 러시아워에는 자동차가 넘쳐나고, 세계적인 고급차도 많이 보인다. 물론 차는 생산하지 않으니 죄다 외제 수입차이다. 변변한 생산시설이 없는
자연을 품은 게르 몽골인의 전통집 게르는 고원의 풍토와 유목생활에 맞춰 이동이 편리하도록 몇 사람이 한 시간 내에 신속하게 조립, 해체가 가능하다. 여름철엔 게르의 흰색이 강렬한 햇빛을 막아 주고, 천막 밑자락을 걷어 통풍과 온도조절을 해결하고 겨울철엔 게르의 원형구조가 강력한 북서풍을 비껴가게 하니 경험에 의한 합리적, 과학적인 설계라 할 수 있다. 게르 안에 있을 때도 늘 밖에 있는 가축 떼의 동정을 파악하고 늑대나 외적의 습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게르는 크게 나무골조와 흰 펠트덮개로 나뉘고 나무골조는 한(벽), 우니(기
국학원 상임고문 장영주 화백이 그림집 ‘명상으로 몸 그리기’를 출간하고 오는 5월 8일 출판기념회를 겸한 제13회 개인전을 연다.장영주 화백은 신간 ‘명상으로 몸 그리기’에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해부학에서 심리학, 뇌과학, 기철학에서 나오는 정(精), 기(氣), 신(神)의 세계까지 두루 다룬 작품들을 수록하였다.장영주 화백은 작품에 제목과 함께 의미를 적어놓았다. ‘겨누기’라는 수채화에는 “울타리는 공간, 줄은 시간/울과 줄이 교직된 우주/끝없는 공간 가없는 시간속의 뭇 생명/지금, 여기, 나, 우리의 완성을 겨눈다”라고 적어 ‘겨
네덜란드 출신 빈센트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는 아버지를 따라 목사가 되기를 소망하였다. 성직자를 'Sky Pilot'이라고도 하니 중생을 하늘로 인도하는 사명을 받고자 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프랑스 아를에서의 ‘해바라기’ 연작과 평생 존경했던 밀레의 작품인 '씨 뿌리는 사람'을 따라 그린 작품에서 보듯 고흐만의 태양이 그의 가슴에서 이글거리고 있다. 그도 모자란 듯 밤하늘의 주먹만 한 별빛도 휘황찬란하게 번쩍인다. 하늘의 빛에 닿아 그의 전 존재가 환하게 물들고 싶은 것이리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루앙시에서 개최된 제6회 KOREA LIVE ROUEN 2018아트페어에 참가하였다. 자타가 공인하는 예술의 나라 프랑스를 열흘 정도로 알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기간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준비하였고, 일행이 모두 화가이었기에 낭비 없는 일정으로 짚어 볼 수는 있었다.자정쯤 인천공항을 출발한 카타르(QATAR) 국적기는 베이징을 넘어 어둠 속으로 빨리듯 날아간다. 허리가 뒤틀리는 시간들이 지나자 흰 산맥들이 줄 이은 상공을 나는 비행기가 화면에 뜬다. 카자흐스탄의 '알마티(Almaty)' 부근으로
원암 장영주 화백. 올해 72세인 화백은 오는 8월 프랑스 개인전을 앞두고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21년 만에 다시 화필을 잡은 장 화백은 지난해 미국 유학을 다녀오는 등 갓 등단한 화가처럼 작품에 열정을 쏟는다. 인생 후반기 60년에 ‘K-ART’라는 천지마음이 융·복합된 내용의 그림을 완성하고 알리겠다는 꿈을 세웠기 때문이다.지난 4월 6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장 화백으로부터 120세 인생 계획을 들었다. 만발한 벚꽃이 바람에 날리는 석촌호수 풍광에 마음이 설렜다. 장 화백은 벚꽃이 흐드러진 풍광을 마음에 담아
“파도가 종소리처럼 울려 퍼지면 온 세상 파도는 일시에 꽃이 된다” 서울 인사동 골목 안, 경인미술관에서 열린 원암 장영주 화가의 아름다운 지구별에서 ‘꽃바다전展’을 찾았다. 장영주 화백은 세계100대화가로 선정되어 중국정부 초대전에 참가한 서양화가로 이번 전시회는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연다. 전시관 입구 첫 작품 ‘파도 꽃’을 보며 “파도의 하얀
천경자 화백과 이우환 화백의 그림들에 가짜 시비가 붙었다. 이우환 화백은 13점의 위작(僞作) 시비가 붙은 그림이 모두 자기가 그림으로 ‘진품’이라고 주장한다. 천경자 화백은 자신의 그림 ‘미인도’에 위작 시비가 붙자 '자기가 낳은 자식을 자기가 몰라보겠냐?'며 강력하게 자기의 그림이 아니라고 말하였다. 소장자 측에서는 진품이 틀림없다고 주장한다. 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