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 땅이야! ”“아니야, 저게 네 땅이야!”‘네 땅 내 땅’ 시비가 붙어 한창 절정에 다다를 때가 되면 어디선가 밥 먹으러 오라는 낯익은 목소리에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툭툭 털고 일어난다. 어릴 적 자주 했던 추억의 ‘땅따먹기 놀이’, 놀이로만 끝날 줄 알았던 추억의 놀이 문화가 성인이 되었어도 우리는 여전히 땅따먹기 놀이를 하고 있다. 어릴 때는 놀다가 어머니가 밥 먹으러 오라고 하면 그 즉시 내려놓고 모두 집으로 달려갔다. 그러면 빈 운동장에는 방금 그렸던 선들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이후에 땅 따먹기
최근 믿을 수 없는 기사를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교육기본법에서 홍익인간 이념을 삭제한다는 기사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법안을 국회의원이 발의를 했다는데 충격을 받았고 더구나 친일 청산을 입버릇처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발의하여 또 한번 충격을 받았습니다.홍익인간 이념은 한민족의 건국이념이자 뿌리 정신인데 이 정신을 교육이념에서 삭제하자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없애자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홍익인간 정신, 고조선 역사 이러한 것들을 신화라며 부정했던 일본과 친일세력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 같
아이들을 교육할 기회가 많았다. 그 때 내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이 다음에 어떤 직업을 가지건 홍익하는 사람이 되세요. 정치하는 사람은 자기정당과 지역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전체의 행복을 위한 홍익정치가가 되고 기자가 되는 사람은 인기를 위해서 기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정의와 가치를 위해 기사를 쓰는 홍익 기자가 되고 택시기사가 되는 사람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웃어줄 수 있는 홍익 택시기사가 되세요. 만약 교사가 되는 사람은 안정된 직업이어서가 아니라 내가 만날 수많은 아이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주는 스승
봄꽃이 만발하는 계절, 코로나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55.6%라는 높은 투표율로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21개 시군구의 보궐선거가 마무리되었다. 전 세계가 새로운 문명시대를 준비하는 지금, 우리에게 1년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는 이 나라와 민족의 100년 미래를 결정할 중대사로 떠오르고 있다. 보궐선거의 과정과 결과를 바라보며 오늘의 한국 정치가 전에 없던 긴장과 모순의 소용돌이 속에 표류하는 느낌을 받았다.선거 후 여론조사를 보니 여전히 국민의 선택은 보수와 진보, 정당정치에 치우쳐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풀뿌리 민주주의와 촛
홍익인간의 이념을 구현하고 있는 민주주의를 홍익민주주의라고 할 때 우리 역사에서 홍익민주주의의 정신을 유추할 수 있는 정치제도의 기원을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 상고사 관련 역사서적을 보면 우리 선조들은 홍익인간을 건국이념으로 하여 나라를 세웠다. 그러므로 홍익인간의 이념이 반영된 정치제도를 만들어서 운영하였을 것이라고 당연히 추측해 볼 수 있겠다.이런 관점에서 우리 역사서적을 읽으면서 눈여겨 본 것은 우리 상고사에 나오는 화백제도이다. 강단사학에서는 만장일치의 의사결정구조를 가진 정치제도라고 하면서 신라의 화백제도라고 소개하는
“콜럼버스와 바스쿠 다 가마가 우리 역사와 관련이 있을까?”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게 되면 역사 공부가 재미있고 흥미가 생길 것이다.이 세상에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없다. 쌍둥이도 있고, 도플갱어도 존재한다고 하지만 속과 겉이 똑같은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태어나면서 이미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라면서 더 많은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만 한다. 어쩌면 그것이 우리의 삶일 것이다. 그런데도 다름에 그리 관대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말로는 관대하다고 하지만 정작 나에게 닥친 다름 앞에서는 우리는 말과 다
인류는 철기시대 이전에는 대체로 씨족공동체 또는 부족공동체이므로 재화와 생산물은 주로 공동작업 공동소유 형태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 됩니다. 그래서 소유 관념도 약했을 겁니다. 그러나 철기시대에 들어오면서 철제농기구 사용으로 농업생산력이 급속히 늘어나게 되어 물질생산이 풍부해지고 경제가 성장하면서 달라졌습니다. 물질에 대한 욕망이 커지고 경쟁이 생기고 빈부격차도 발생하여 도덕적 가치가 하락하고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게 됩니다.철기문명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 사회의 질서와 가치관이 와해되고 새로운 구조의 사회가 등장하고 사회 구조도 복잡해
드디어 개학하여 아이들과 만났다. 첫 만남은 아이들이나 교사에게나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이다. 마스크에 가려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아이들의 눈빛에서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느껴진다. 작년은 준비 없이 만난 코로나 19로 많은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온라인 수업 상황일지라도 어떻게든 해내겠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맞이했으니 분명 다를 것이다.첫날에 우리 반 아이들에게 꼭 소개하는 3가지 약속이 있다. “예의를 지키자, 정직하자, 도전하자.”라는 약속이다. 이 중 가장 공을 들여서 의미심장하게 소개하는 약속은 “도
시련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겪는다고 한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도 시련을 겪었고 그 시련의 크기만큼 큰 성취를 이루어 내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던 고 정주영 회장의 20주기(3.21.)가 곧 다가 온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액션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경제가 도약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국가경제의 회복이 필요한 지금, 그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그의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고 삶을 헤쳐 나가는 태도를 통해서 삶을 유연하게 또는 현명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다. 그는 남
코로나19와 더불어 산지도 1년이 지나고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어 백신이 접종되면 집단면역이 되어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면역학회 회장을 역임한 면역학 전문가인 이왕재 서울대 명예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와 같아서 감기가 집단면역이 안 되는 것처럼 백신으로는 코로나19 집단면역이 어렵다고 합니다.감기가 인류와 역사를 같이 한 질환인데 왜 집단면역이 안 생겼나를 생각해보면 코로나19도 집단면역이 생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백신의 효능이 2~3개월에 그칩니다.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