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의식과 공생
광명 의식과 공생
  • 이화영 교사(인천계산공고)
  • k-spirit@naver.com
  • 승인 2021.02.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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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화영 계산공고 교사

코로나19와 더불어 산지도 1년이 지나고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어 백신이 접종되면 집단면역이 되어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면역학회 회장을 역임한 면역학 전문가인 이왕재 서울대 명예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와 같아서 감기가 집단면역이 안 되는 것처럼 백신으로는 코로나19 집단면역이 어렵다고 합니다.

감기가 인류와 역사를 같이 한 질환인데 왜 집단면역이 안 생겼나를 생각해보면 코로나19도 집단면역이 생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백신의 효능이 2~3개월에 그칩니다. 화이자나 모더나에서 개발한 백신이 mRNA백신인데 이 mRNA백신은 인류 최초로 만드는 것이라서 부작용에 대해서 10년 이상 봐야 한다고 합니다. 

이화영 교사(계산공고)
이화영 교사(계산공고)

지난해 말인 12월 3일, 프랑스 코비드 백신접종전략위원회 위원장인 알랭 피셰(Alain Fischer)는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전해진 바에 따르면 백신의 효능은 2~3개월에 지나지 않고, 노령층과 기저질환자에게 백신이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며, 백신 접종 받은 사람이 더 이상 코로나19에 안 걸리고, 남한테 옮기지 않는지에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의 영향으로 프랑스에서는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이 60%에 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만들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CEO는 1월 13일 JP모건 보건의료 콘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영원히 함께 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계속 변종이 나올 수밖에 없으니 백신의 효과는 제한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기바이러스는 사람들 코와 목 뒤 상기도(코점막, 인후두 점막)에 적은 양이지만 항상 살고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져서 춥다고 느낄 때, 밖의 찬 기운이 몸 안으로 전달되는 첫 통로가 호흡기이므로 호흡기 온도가 제일 먼저 떨어집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를 좋아해서 0도에서 20도 사이에서 증식을 잘합니다. 예를 들어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10개 정도만 있어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 온도가 떨어지면 빠르게 증식해서 10,000개, 1억 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바이러스 숫자를 낮추기 위해 면역기능이 작동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면역기능이 좋을 때에는 감기와 같이 상기도에만 머물러서 무증상이나 가벼운 감기 증상 정도만 생기고 사라집니다. 그러나 면역기능이 낮아지면 바이러스 숫자가 많아져서 바이러스가 상기도에서 하기도로 내려와서 혈액 안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하게 되어 폐렴을 일으킵니다.

감기가 인간과 공생하는 바이러스가 되었듯이 코로나19도 변종이 끊임없이 생기므로 인간과 공생하는 바이러스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백신에 의지하기보다는 자기 면역기능을 지키는 것이 확실한 방법입니다. 백신은 변종이 나오는 순간 무력해지지만 우리 몸은 변종에 대해서 면역반응을 더 확실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 면역기능을 키우는 게 최고의 방법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든 동물이 갖고 있습니다. 사람만이 아니라 코끼리, 낙타, 개, 고양이 등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간에 전달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반 감기 바이러스입니다. 그런데 사스(SARS), 메르스(MERS), 코로나19는 동물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 되어서 사람에게 전달된 코로나바이러스입니다. 사스는 사향고양이로부터, 메르스는 등 굽은 낙타로부터, 코로나19는 천산갑에서 옮겨진 박쥐로부터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19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이고 동물에서 사람으로 종(種)간 벽을 넘어 온 다른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바이러스입니다. 그러므로 면역기능이 약하면 치사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원래는 동물에 붙는 바이러스 장치와 사람에 붙는 바이러스 장치가 달라서 숙주가 다르면 바이러스가 못 살아서 동물에 사는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바이러스도 생존을 위협받을 때 변이를 일으킵니다. 그동안 종(種)간에 변이 없이 유지가 잘 됐던 것은 바이러스가 자기 숙주에 붙어 증식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자연 생태계 파괴로 숙주가 급격히 사라져서 바이러스의 생존 여건이 나빠지니 바이러스가 변종을 일으켜 제일 가까이에 있는 인간에게 옮겨간 것입니다. 바이러스가 살아남기 위해서 인간에게 간 겁니다.

그러므로 동물로부터 전염되는 또 다른 변종 바이러스 발생을 방지하려면 자연과 공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19의 근본적인 해결은 자기면역기능 향상으로 우리의 몸이 코로나19와 공생을 모색해야 합니다. 또한 인류문명을 위협하고 있는 지구온난화 문제도 자연과의 공생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경전인 천부경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본심본태양앙명인중천지일(本心本太陽昻明人中天地一)’, 본래의 마음은 태양과 같아서 밝음을 구하니,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하나로 들어와 있다.” 이것은 사람의 본래 밝은 마음인 광명 의식을 회복하여 사람이 천지자연과 공생하라는 말씀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자연과 공생을 하려면 광명 의식으로 양심이 밝아져야만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양심을 밝히는 광명 의식으로 공생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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