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의 입장에서 사물과 현상을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생각해보겠습니다. 버스 안에 있는 사람이 공을 위로 던지면 버스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공은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직선으로 떨어지지만, 버스 밖에서 서 있는 사람에게는 공이 포물선을 그리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버스 안에 있는 사람과 버스 밖에 있는 사람이 만나서 던진 공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버스 안에 있던 사람은 공이 직선으로 올라갔다가 제자리로 떨어졌다고 말을 하고 버스 밖에 서 있던 사람은 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올라갔다가 떨어졌다고 말을 하면서 논쟁하게 될
“일본 제국주의의 한국 침략과 식민지배는 △침탈 △억압 △차별 △동화 △수탈 △통제 △동원 등의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전 영역에 걸쳐 명확하게 규명하는 학술회의가 지난 18일 동북아역사재단(이하 재단) 주최로 재단 회의실에서 열렸다.재단은 '일제 지배정책 연구의 현황과 과제' 학술회의가 2020년부터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추진해 온 ‘일제침탈사 연구총서’ 편찬사업의 중간평가로, 전 분야를 총망라한 일제침탈사 연구는 광복 이후 80년 만의 첫
이희영·장강명·최태성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잇달아 독자들과 만난다.서울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이 12월 10일(토)부터 11일(일)까지 개최하는 송년행사 “양재를 산책하는 방법”에서 최태성·장강명·이희영 등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참여하여 독자와 직접 만날 예정이다.양재도서관 송년행사 ‘양재를 산책하는 방법’에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누구나 주인공’을 콘셉트로 △양재도서관 우수 이용자 시상, △작가와의 만남, △양재천 문학 자판기, △크리스마스 워크숍, △양재천 추리 소설 낭독회 등 양재도서관 개관 3주년과 연말
‘국중대회(國中大會)’로 개최했던 한민족의 제천의례를 우리 민족 고유의 사상, 선도(仙道)에서는 어떻게 보았을까? 선도에서 제천의례는 일차적으로 수행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대학교 교수의 논문 “한국선도의 수행법과 제천의례”에 따르면 가장 대표적인 선도수행법이자 선도의례가 바로 ‘제천의례’이다. 정경희 교수는 이를 ‘선도 제천의례’라고 부른다. 이 논문은 선도의 삼원사상으로써 선도 수행법을 풀이하며, 대표적인 선도수행인 제천의례를 삼원사상적 수행법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이 논문을 토대로 선도에서 본 제천의례를
글로벌 한류를 타고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한국식 심신수련법인 K명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 세계인들이 한국을 알고 싶고 한국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어한다. 이것은 단순 K-POP과 K드라마 차원의 관심이 아니라 한국의 정신인 K스피릿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한국인들을 닮아 가려는 세계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현상이 K명상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다. 이미 많은 나라들이 K명상을 체험하고 있고 대학 간의 학점교류 차원으로 K명상을 체험하기도 한다. K명상에 대한 관심은 그 효과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역사 속
인류세를 사는 현대인들이 기후위기에 직면한 인류의 미래를 다소라도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는 행동이 시급한 상황이다.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소비행위, 활동 하나하나가 환경이나 기후 위기와 관련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시기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재활용을 넘어 새활용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을 21일부터 시작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초등학생 대상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인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를 오는 10월 15일 개최한다. 국
교육부가 2022년 8월 30일에 공개한 2025년부터 중·고등학생들이 배우게 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한국사 시안에 따르면, 6·25 전쟁 관련 기술에서 북한의 '남침'이라는 표현이 빠졌습니다. 또한 근현대사 단원에서도 ‘자유 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고 ‘민주주의’라고만 표현되었습니다. 이에 논란이 일자 교육부는 확정안이 아니라며 의견 수렴 후 보완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6.25 전쟁에 대해선 1990년대에 러시아의 기밀문서가 공개되면서 북한의 남침은 역사적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작년보다 1,791명 감소한 508,030명 지원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규민)은 오는 11월 17일(목)에 실시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508,030명이 지원하여 지난해보다 1791명이 줄었다고 밝혔다.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는 8월 18일(목)∼9월 2일(금)(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84곳과 학교에서 접수하였다.지원자 508,030명을 자격별로 보면 재학생이 350,239명으로 68.9%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980년대 중반 이후, 3저호황(저달러・저금리・저유가) 시기에 ‘생존’과 관련된 경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한국인들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짐과 동시에 자신을 돌아볼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었고, 동양 사상과 명상법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급속한 서구화에 대한 반성적 시대분위기 하에서 고유의 선도수련 전통도 주목되었다. 여러 선도수련단체가 등장하면서 선도수련문화가 대중화되었다.1980년대 이후의 선도수련문화는 선도수련을 통한 자성(自性) 개발을 중심으로 하였던 점에서 선도의 ‘성통’ 요건에 충실한 방식이었다. 선도가 변질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광복절 연휴에 읽으면 좋은 소설”로 소설가 김훈의 신작 《하얼빈》을 추천했다.문 전 대통령은 8월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가 글쓰기의 모범으로 생각하는 짧은 문장과 간결한 문체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하얼빈》을 “광복절 연휴에 읽으면 좋은 소설”로 꼽았다.김훈 신작 소설 《하얼빈》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가 한일 늑약을 강요한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사건을 소재로 한다. 문 전 대통령은 《하얼빈》을 “작가는 하얼빈 역을 향해 마주 달려가는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