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1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최초의 아트페어 《2023 화랑미술제》가 13일(목)~16일(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국내 최성상 156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며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였고, 900명 이상의 작가들과 1만 여점의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연초부터 바쁘게 해외 아트페어(ART SG, Frieze LA, ART BASEL in HK)에 참가하며 바쁜 한 해를 시작한 국제갤러리는 올해 한국에서 참가하는 첫 아트페
서경애 작가에게 ‘의자’는 그냥 의자가 아니다. 어린 시절 작가를 위해 손수 의자를 만들었던 아버지, 이제 자신이 부모가 되어 의자에 앉히는 어린 아들로 이어진다. 의자의 작은 공간에 시간의 흐름과 관계를 맺은 존재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작가는 갤러리 그림손에서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열린 개인전 《여기, 마음이 지은 자리》를 연다. ‘여기, 마음이 지은 자리’에는 의자가 보인다.작가는 “‘옛날의 어느 분이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아침을 몰고 오는 어린 분을 위해 의자를 비워드리겠다’는 조병화 시인의 시 를 읽을
이형준 작가의 ‘파이프 피팅 시리즈 (Pipe Fitting Series)’는 대량 생산되는 산업부품의 존재 가치에 대한 의구심을 주제한다. 작가의 섬세한 텍스처와 자연을 형상화한 형태의 변화로 생명력과 에너지를 불어넣는 작업이다.파이프 피팅을 연결하여 제작하는 형태는 하늘을 향해 올라가려는 나무를 형상화하며 인공적인 형태는 자연이 부재하는 ‘사각형’의 시대의 도래를 의미한다. 작가는 인공물과 나무의 형태를 한 생명력의 불안정한 공존. 그 공존 안의 ‘우리’의 모습을 산업 부품인 파이프 피팅을 사용해 표현한다.이형준 작가는 한국공예
세월과 예술이 쌓이는 인사동 골목에서 오랜 시간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장인이자 명인들의 축제가 펼쳐졌다.(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가 주관한 ‘2023 한국예술문화 명인 대제전- 흔적, 그리고 희망’이 지난 22일부터 인사이트프라자 4층 갤러리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진행되고 있다.한국예술문화명인은 민간영역에서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예술인과 장인들에게 한국예총이 부여하는 인증으로, 국가 무형문화재 제도가 살피지 못하는 문화의 사각지대와 제도권에 나서지 못한 예
이유진 작가는 비대칭 조형을 주제로 면의 비틀림과 꺾임이 만들어낸 긴장감 있는 조형 언어를 지닌 아트퍼니처를 선보인다. 기존의 관념과 관습을 탈피하며 탄생한 해체주의 건축에서 영감을 받는다. 작가는 기능적 가구디자인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한다. 이유진 작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의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 부문에 선정되어 전시회를 연다. 2월 22일부터 3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윈도우갤러리 외부 1층)에서 이유진 개인전
신진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작가 성장 플랫폼인 레피카가 6인 단체전 〈각자의 식사〉 展을 2월 15일 개막했다. 이 전시에 참여 작가는 ▲손현주 ▲정철휘 ▲조진영 ▲Do_doong ▲Jay Lee ▲VERONICA J. 작가들은 회화,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작업한 작품 36점을 선보인다.식사에는 다양한 음식이 올라오고 다양한 사람들과 식탁에서 식사할 수도 있다.우리는 모두 각자 식사법이 있고 선호하는 음식이 있다. 이는 우리가 지닌 고유한 취향에서 비롯됐다.이번 전시 에서는 취향이 각각인 작
서양화가 최상락 작가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허상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시작으로 진정한 자신의 존재로 표상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추적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꿈이나 그림자 같은 불분명한 대상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의식과 감각을 표상한다. 그의 초기 작품들은 작가가 눈으로 직접 본 것을 환영의 세계로 만들어 꿈속 장면처럼 표상했고, 신작에서는 추상성에서 실마리를 얻어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서 대상을 표현한다.최상락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촌TYA는 2월 3일 최상락 작가의 초대 개인전
작가 성장 플랫폼 레피카는 신진 작가 단체전 展을 2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 기획을 맡은 김예은 디렉터와 ▲루스 ▲세이렌 ▲고요 ▲BIBI ▲보통 ▲GABRIELLE ▲jeongwon ▲KINKLE PLANET ▲Jun.D ▲Jay Lee ▲서희 총 작가 11명이 참가해 60여점의 작품들을 소개한다.“나비는 난다. 나비는 날개를 쉴 새 없이 헐떡여 스스로를 바닥에 내동댕이치지 않도록 안간힘을 쓴다.사람은 산다. 사람은 온갖 만물을 부여잡고 나락에
(재)선도문화진흥회(이하 선진회)가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여 우리 한민족의 상고사를 그림으로 만나는 전시회를 연다.오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선도문화진흥회 주최로 〈그림으로 보는 한민족 상고사〉 전시회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열린다. 한민족 상고사 그림은 《부도지》와 〈삼성기전〉,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에 기록된 한민족의 역사를 중요한 사건 중심으로 마고성시대부터 황궁씨, 유인씨, 환인시대, 환웅시대, 단군시대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민족 상고사 그림 중 주요 28점을 볼 수 있다.선도
전통한복의 아름다움과 한복근무복의 실용성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는 전시가 1월 12일(목)부터 29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2~3층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전통한복 전시인 ‘전통한복, 일생의례’와 한복근무복 전시인 ‘한복 입고 일하다’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새해를 맞아 이번 전시를 개최한다.‘전통한복, 일생의례’ 전시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서구적 생활 방식의 변화로 점차 사라진 의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첫걸음으로 준비한 행사다. 새로 개발한 한복 소재 10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