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성장 플랫폼 레피카는 신진 작가 단체전 <날갯짓: 비행>展을 2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 기획을 맡은 김예은 디렉터와 ▲루스 ▲세이렌 ▲고요 ▲BIBI ▲보통 ▲GABRIELLE ▲jeongwon ▲KINKLE PLANET ▲Jun.D ▲Jay Lee ▲서희 총 작가 11명이 참가해 60여점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나비는 난다. 나비는 날개를 쉴 새 없이 헐떡여 스스로를 바닥에 내동댕이치지 않도록 안간힘을 쓴다.
사람은 산다. 사람은 온갖 만물을 부여잡고 나락에 버려지지 않도록 절박하게 그러나 아름답게 산다.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다. 나비도 사람도 안간힘을 써가며 비행을 멈추지 않는다.
날갯짓이 멈추는 순간 비행은 끝나버리고 이내 죽음이 오기 때문이다.
저 바닥 어딘가에 떨어지는 순간에도 나는 아름다울 것인가 알 수 없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며 두려움이 우리를 살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전시 소개말’)

"날갯짓 : 비행" 포스터. [포스터 레피카]
"날갯짓 : 비행" 포스터. [포스터 레피카]

레피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열한 명의 작가가“하늘을 날기 위한 나비의 끊임없는 날갯짓처럼 일상을 간절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행(飛行)에 관한 이야기를 개성 있는 해석으로 풀어내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자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