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없는 삶이란 어디까지 가능한 걸까요? 세계의 전통 문화 속에 내려오는 풍습을 통해 서로를 위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미래문화의 가능성을 살펴봅니다.천혜의 자연풍광과 선사시대 이래로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이루어 온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수많은 사람이 가고 싶고 살고 싶은 곳을 손꼽는다. 하지만, 불과 70~80년 전 만해도 이 섬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제주 사람들에게는 혹독한 환경이었다.오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지역이라 제주인이 삶의 양식을 얻는데 힘겨운 노동이 요구되었다. 토양은 화산회토로 돌이 많고 물이
울산국학원(원장 김지은)은 10월 3일(월),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단기4355년 개천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천절 기념식, 떡케이크 컷팅과 함께 바람개비 만들기, 제기차기, 단군 포토존, 가훈 만들기, 소원 적기 등의 참여 부스들로 이루어졌다. 김지은 울산국학원장은 기념사에서 "개천開天은‘하늘을 연다’는 뜻이다. 사람은 하늘에서 나왔으니 하늘과 하나 되어 양심을 밝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천손문화와 나 뿐만 아니라 모두를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정신과 깨달음의 선도문화가 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왔다. 모두가 마음을 열어
홍익생활 실천종교 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는 10월 1일~2일에 걸쳐 선교 총본산인 충북 영동 국조전(이하 국조전)과 송호국민관광지 일대에서 제5918주년 개천절 맞이 개천 선도문화축제를 펼쳤다. 10월 1일 금강 둘레길과 송호국민관광지 일대에서 플로깅을 시작으로 선도문화 공생 페스티벌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국조전에서 금강 물빛 다리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금강 둘레길에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여 지구 환경을 돌보는 노력을 시작으로 송호운동장에서 ‘공생’을 주제로 다양한 단합의 장을 펼쳤다. 이어 저녁에는 달빛 별빛 명상과 맨발
홍익생활 실천종교 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는 오는 10월 1일~2일에 걸쳐 선교 총본산인 충북 영동 국조전(이하 국조전)과 송호국민관광지 일대에서 제5918주년 개천절 맞이 개천 선도문화축제를 펼친다. 이번 제5918주년 기념 개천절은 환웅께서 신시 배달국을 세운 것을 기점으로 하여 단군 조선으로 이어지는 개천의 정신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는 단순히 건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나라가 열림으로써 선도의 수행문화가 널리 알려지고 보급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첫날인 1일에는 선도문화 공생 페스티벌이 열린다. 금강 둘레길과
(재)선도문화진흥회(이사장 만월도전, 이하 선진회)가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여 8월 20일 온라인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당초 서울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개최했다.선진회는 2012년 한민족 고유의 선도문화를 복원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설립하여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였다.유튜브 ‘만월도전TV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선진회 기념식은 축하공연, 선도문화상 시상, 만월 도전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1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겨레얼살리기 국민
1980년대 중반 이후, 3저호황(저달러・저금리・저유가) 시기에 ‘생존’과 관련된 경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한국인들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짐과 동시에 자신을 돌아볼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었고, 동양 사상과 명상법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급속한 서구화에 대한 반성적 시대분위기 하에서 고유의 선도수련 전통도 주목되었다. 여러 선도수련단체가 등장하면서 선도수련문화가 대중화되었다.1980년대 이후의 선도수련문화는 선도수련을 통한 자성(自性) 개발을 중심으로 하였던 점에서 선도의 ‘성통’ 요건에 충실한 방식이었다. 선도가 변질된
(재)선도문화진흥회(이하 선진회)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 기념식과 강연회를 개최한다.선진회는 지난 2012년 한민족 고유의 선도仙道문화를 복원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설립되어 올해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서울 안중근의사 기념관 강당에서 개최하는 이번 10주년 기념식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 기념식에서는 축하 공연과 선도문화상 포상을 한다. 이어 2부는 선도문화체험 강연으로 ‘만월 도전님의 혼궁 이야기 2’가 펼쳐진다. 이번 기념
Ⅴ. 맺음말: 근대 이후 민족종교의 등장과 민족종교의 원형 회복 과제조선말 유교성리학이 시의성을 상실하자 종래 유교성리학에 의해 이단으로 탄압되어온 사상들이 양성화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기층문화로 저류화되어 있던 민속·무속문화에 새로운 활로가 주어지게 되었다. 선도문화는 이미 오랜 세월동안 민속·무속문화로 종교화되어 있었기에 이즈음 민속·무속문화가 새롭게 양성화되었다 할지라도 그 모습은 종교의 방식을 넘어서지 못하였다. 학계에서는 이를 ‘민족종교’로 칭한다.전근대 한국사회의 민속·무속화된 방식의 선도를
Ⅳ. 제천신격의 변화로 본 선도제천문화의 민속·무속화(종교화)3. 조선왕조와 민간의 ‘마고삼신-삼성’ 인식차앞서 조선시대 유교례의 전적인 도입을 계기로 마고삼신-삼성의 본령이 천신(생명신·창조신)에서 산신으로 왜곡되었음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조선왕조와 민간의 구체적인 마고삼신-삼성 인식에는 큰 격간이 벌어지게 되었다. 조선왕조는 단군만을 역대시조중 일위로 내세웠지만, 민간에서는 상고 이래 차곡차곡 누적되어온 오랜 마고삼신-삼성 인식 위에 다시 새롭게 생겨난 산신 인식을 더하는 중층적 인식을 보였던 차이이다. 조선왕조의
Ⅳ. 제천신격의 변화로 본 선도제천문화의 민속·무속화(종교화)2. 신격 인식의 변화: 천신(생명신·창조신)→산신앞서 배달국 이래 선도의 오랜 역사 속에서 제천의 신격적 중심이 서서히 ‘마고삼신→삼성→단군’으로 달라져갔고 이것이 선도제천문화가 민속·무속화(종교화)하는 주요 배경이었음을 살펴보았다. 본절에서는 유교례의 성행 속에서 마고삼신-삼성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천신(天神, 생명신·창조신)’에서 ‘산신(山神)’으로 달라져갔고 이것이 선도제천문화가 민속·무속화(종교화)해가는 또 다른 배경적 요인으로 작용하였음을 살펴보겠다.현재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