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간도 독립군이 자유시로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북로군정서도 들어오는 줄 알고 자유시로 가려 길을 떠났다. (중략) 연해주에 모인 독립군은 3천여 명이었는데 2천여 명은 헤어지고, 이곳에 온 군인은 1천여 명 가량인데 홍범도와 이청천(=지청천)이 따라왔다고 한다.애초에 약속은 무기를 해제하고 자유시에 가서 도로 내준다고 해서 무기를 벗어주었는데, 이곳에 와서는 이 핑계 저 핑계 하고 주지 않는다는 것이 큰 불평의 하나이고, 또는 농가로 다니며 걸식하는 것이다.”청산리전투의 마지막 생존자였던 고故 이우석 선생의 수기 중 일부이
전남도립미술관(전남 광양시)에서는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를 10월 29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와 예술을 사랑한 故 이건희(1942~2020) 삼성그룹 회장이 보여준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되었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이며,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기증작까지 43명 작가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는 한국 근현대 작가들이 표현한 그림의 주제와 작가의
최고 권위의 뇌과학자 이케가야 유지 도쿄대학 교수가 《최적의 공부뇌 》(하현성 옮김, 포레스트북스, 2023)에서 뇌과학을 활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부법을 제시하였다. 공부한 ‘시간’이나 공부의 ‘양’ 역시 성적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공부했는가 하는 공부의 ‘질’이다. 지금까지 뇌의 특성을 이해하지 않은 채로 공부했다면 그건 나쁜 방식이다. 응용하여 적은 시간, 적은 양으로 최고의 효과를 끌어내고자 한다면 ‘뇌의 특성’을 제대로 응용해야 한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최적의 공부 뇌’이다. 그럼 어떻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는 샌프란시스코 로웰 고등학교(San Francisco Lowell High School)에 대한민국 전통의상 “한복”을 기증하며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로웰 고등학교는 매년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등 대학교에 많은 학생을 진학시키며 미국 학교 순위 100위 안에 드는 고등학교로 알려져 있다.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증진하기 위해 로웰고등학교는 매년 다양한 세계 문화를 소개하는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한국어반 학생들은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한국영화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다룬 (윤제균, 2022)의 주연배우 의상 4벌을 전시한다. 또한, 광복절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시네마테크KOFA 2관에서는 위안부 관련 영화 (이석재, 2021)를 상영한다.영화 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2009년 초연된 국내 창작 뮤지컬 을 (2009), (2014)으로 천만 관객을 극장으로 이끈 윤제균 감독이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8월 11일(금)부터 1980년 후반 한국영화사의 새로운 분기점, 코리안 뉴웨이브를 이끈 영화감독 박광수 기증 컬렉션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누리집(KMDb)을 통해 공개했다.1988년 를 통해 데뷔한 박광수 감독은 이후 (1990)과 (1991), (1993), (1995), (1999)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 사회의 역사와 현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해내며 평론가들로부터 ‘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8월 8일 세계모유수유주간을 기념해 백종헌 국회의원, 대한모유수유의학회, 한국모자보건학회와 함께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정책 토론회 ‘건강한 생애 첫 출발 1,000일’을 개최하였다. 이 정책토론회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건강 상태, 소득 등 여건에 상관없이 모든 산모와 아동이 건강한 생애 초기를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적 출생의료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되었다.정책토론회에는 유니세프아기에게친근한병원만들기(BFHI) 위원장 신손문 교수(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정병수 아동권리
지구환경의 과제로 주목받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체계적인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정책활동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민물고기 특별전 『담수魚지교』를 오는 10월 22일까지 개최한다. 환경부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2024-2028)’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또 국민이 제안하는 환경정책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환경분야 정책 제안 공모전’을 오는 8월 23일까지 실시한다.한편, 환경부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마철이 종료되고, 일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르면서 온열질환이 우려된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올해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로 신고된(5.20.~7.24.) 온열질환자는 745명(추정 사망자 3명)으로 성별은 남자(79.7%), 연령별로는 50대(21.1%)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온열질환 발생이 많
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이성민)은 7월 20일 오전 8시 천안 봉서초등학교 앞에서 통일기원국조단군상(이하 단군상)을 봉서초등학교가 무단 철거한 것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단군상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서 “홍익문화운동연합과 국학운동시민연합은 1998년 IMF사태로 온 국민이 실의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던 시기에,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전국민적 단합을 통하여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국 학교와 공원에 369기의 통일기원국조단군상을 세웠다. 당시 천안 봉서초등학교에도 학교와 협의하여 단군상을 건립, 기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