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안희진은 사람의 깊은 내면 속 감정을 드로잉으로 나타낸다. 작업을 통해 어딘가에 있을 보통의 사람인 누군가의 고뇌와 행복에 대한 갈망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사유한다. 이런 작업을 토대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아르띠앙서울 갤러리에서 4월 3일부터 열고 있는 안희진 개인전 《Happiness That I Draw》에서다. 이 전시에서 안희진 작가의 신작과 기존작 16점을 볼 수 있다. 안희진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이렇게 소개한다.“삶은 자유 속에서 만들어가는 각자의 가장 큰 예술이다. 우린 모두 태어날 때 선택의 자유를 받고 태어
한국청소년정책연대(상임대표 이영일, 이하 정책연대)가 음주운전 처벌에 ‘살인죄’ 적용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정책연대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지난 2015년 어린이, 청소년들의 인권과 안전을 위해 설립된 청소년운동단체다.최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대낮에 음주운전 차량이 길을 걷던 초등학생 4명을 덮쳐 그중 중상을 입은 한 어린이가 끝내 숨진 것과 관련해 정책연대는 “어린이, 청소년의 참극이 계속 되풀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뿐만 아니고 2022년 4월에는 부산에서 귀가하던 한 중학생이 음주운전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노블레스 컬렉션에서는 11월 11일부터 12월 9일까지 콜롬비아 출신의 거장 페르난도 보테로의 개인전 《Volume》을 개최한다. 페르난도 보테로는 1932년 콜롬비아에서 태어났고, 르네상스 시대의 명작을 접하며 미술 공부를 시작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재해석하여 크고 살찐 얼굴에 작은 이목구비로 묘사한 '12세의 모나리자' 작품이 1961년 뉴욕 현대미술관에 소장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인체를 과장된 볼륨감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기법으로 유명한 페르난도 보테로.
강남구 청담동 노블레스 컬렉션에서는 국대호 작가의 개인전 '빛의 속도'를 10월 7일(금)까지 개최한다. 국대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다채로운 색면이 가득한 추상 작품 '스트라이프' 시리즈와 극사실적 풍경을 그린 구상 작품 '도시' 시리즈, 색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컬러필드' 시리즈 등 총 2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기법의 신작과 구작을 한 공간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 ‘스트라이프’ 시리즈는 작가가 50여 년간 경험한 감정의 색깔을 경쾌한 화
서울 청담동의 탕 컨템포러리 아트에서는 STUDIO LENCA(José Campos)의 아시아 첫 개인전 'I'm working on leaving'를 8월 24일(수)까지 개최한다. STUDIO LENCA는 엘살바도르에서 태어나 1980년대에 있었던 폭력적인 내전을 피해 고향을 떠난 뒤, 난민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쉽게 소속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방인으로서 겪는 자신의 경험을 화폭에 담아낸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여린 감성과 작가 특유의 섬세한 터치, 풍부한 색감으로 이루어졌다.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트
아르헨티나 출신 스위스인 아티스트 비비안 수터(73)는 8월 19일(금)까지 청담동 글래드스톤 갤러리에서 작가의 신작을 전시한다. 비비안 수터는 1949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콜라주 화가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와일드이다. 어릴 때부터 화가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그는 과도한 관심과 압박감에서 벗어나고자 26살에 돌연 작품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미국, 멕시코를 거쳐 과테말라의 정글에서 작품을 그리며 자리를 잡았다. 과테말라의 오지에서 30년 째 활동하고 있어 '정글화가'라고도 불리는 비비안 수터는 나무틀
강남구 청담동 노블레스 컬렉션은 8월 12일(금)까지 강목ㆍ백윤조ㆍ콰야ㆍ유아사 에보시 작가의 그룹전 'Alter Ego'를 개최한다. 인물을 그림의 소재로 삼아온 4인의 작가들은 자화상, 허구 인물 설정 등 다양한 테마로 자신의 내면을 탐구해 회화적 언어로 풀어낸 작품 총 22점을 선보인다.강목 작가(1988, Korea)의 작품은 사람이나 사물의 본성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한다. 작품에는 작가의 경험적 레이어를 보여주는 ‘동글이’가 자주 등장하는데, 작가는 이 존재를 통해 무의식 속에서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그
이경 작가는 일상의 어느 순간, 특별한 감정이 무언의 색채로 떠오른다고 한다. 그러면 머릿속에 떠오른 색을 직접 물감을 만들어 조색하고, 이 색과 짝을 이루는 형용사를 찾아 색의 이름으로 기록한다. 이 이름은 모두 알고 있는 색의 이름이나 화학적 색의 명칭이 아닌, 작가의 주관적인 색 이름이다.작가는 외부로부터 오는 여러 자극에 대한 자신의 감정의 변화나 일상적 삶 속에서 겪는 경험을 색으로 지각한다. 마음으로 색을 지각해 온 작가에게 색은 작품의 주제이자 대상이다. 작가는 화폭에서 구체적인 형태를 제거하고 색을 질서화해서 재구성한
서울 청담동에 있는 비영리 문화 공간 송은은 6월 19일(일)까지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Objets Nomades)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루이 비통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디자인 가구 단독 전시이다.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은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160년 넘게 이어져 온 루이 비통의 철학 '여행 예술(Art of Travel)'을 재해석하여 탄생시킨 컬렉션이다. 세계 유수 기업의 산업 디자이너들이 여행에서 받은 영감으로 오브제를 상상해내면, 루이 비통이 이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꾸준히 협업을 진
강남구 청담동 노블레스 컬렉션은 6월 17일(금)까지 고산금 작가 개인전 'Unveiling Differently'를 개최한다.고산금 작가는 사회적 기호인 텍스트를 실과 비즈를 이용해 이미지로 바꾸는 작업을 해왔다. 문학작품, 신문, 뉴스 기사, 법전, 팝송 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텍스트를 차용하여 문단의 형태만 유지한 채 문자를 지우고, 그 자리에 자신만의 조형 언어인 이미지를 채우기에 고 작가에게 텍스트는 곧 이미지다. 작가는 그 시대의 사유가 투영된 텍스트를 이미지로 대체하고, 작품을 마주한 관람객은 문자를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