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제자들과 함께 ‘그림 인사展’을 열었던 지유라 작가가 이번에는 자신을 지도한 스승과 함께 전시회를 연다.양태숙 작가와 그의 제자 지유라 작가의 2인 사제전(師弟展) ‘봄바람 展’ 이 그것이다. 이 전시는 4월 15일(금)부터 5월 3일(목)까지 누아갤러리(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72 효성해링턴타워 B101)에서 열린다.지유라 작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그림을 양태숙 작가로부터 배웠다. 스승과 제자의 40년 인연은 미술이라는 매개로 이어져 같은 길을 걷는 동료가 되었다.양태숙 작가는 “초등학생 때 그림을 배우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달리에서 마그리트까지 : 초현실주의 거장들展’이 4월 24일(일)까지 관람 기간을 연장했다.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경향신문, ㈜컬쳐앤아이리더스,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이 주최하는 이 전시는 유럽 전역에서 독보적인 초현실주의 작품을 소장한 네덜란드 로테르담 보이만스판뵈닝언 박물관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1924년 ‘초현실주의 선언’을 발표한 앙드레 브르통을 비롯하여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만 레이, 마르셀 뒤샹 등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 180여 점을 소개한다. 코로나
경기도 고양시 가와지볍씨박물관은 8월 31일(수)까지 '벼, 타임캡슐을 열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쌀은 우리에게 무척이나 중요하고 익숙한 음식이다.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언제부터 우리가 쌀을 먹게 된 것일까'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쌀농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본다. 가와지볍씨는 일산 신도시 개발이 한창이던 1991년, 고양시 대화동 가와지마을에서 발견됐다. 미국베타연구소에서 실험한 결과 5020년 전의 볍씨로 확인되었
영국 현대 미술의 거장이자 개념 미술의 선구자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전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원화전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展》이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4월 8일 개막했다.개념미술의 시작을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 참나무(An Oak Tree,1973) 아시아 최초 공개, 1970년대 초기작부터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2022년 최신작까지, 회화, 설치, 디지털 미디어, 드로잉, 판화 등 총 150여점의 원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이번 전시는 82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예술인생을 총망
여성역사공유공간 서울여담재는 류준화 작가의 '33인 여성독립운동가에게 바치다' 전시회를 광복절 기간인 8월 25일(목)까지 개최한다.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초상화를 그린 류준화 작가는 3.1운동,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민족대표 33인에 여성독립운동가가 없다는 궁금함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작가는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유관순, 나혜석, 김일엽 외에도 의열단원으로 활동한 박차정,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금을 모집한 정정화,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수감된 시각장애 여성독립운동가 심명철, 조선의용군 부녀대장으로 활동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안태국 선생(1877∼1920)을 ‘2022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독립기념관은 2022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안태국 선생의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안태국 빈소 사진 등 8점을 볼 수 있다.2022년 4월의 독립운동가 안태국 선생은 신민회 활동으로 옥고를 치르고 만주(북간도 혼춘)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3․1만세운동 이후 상하이로 와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하
'2022 서울커피엑스포'가 3월 30일(목)부터 4월 2일(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A, B홀에서 열린다.올해로 11번째인 2022 서울커피엑스포는 총 250여 개사가 참가하여, 다채로운 특별관을 통해서 커피를 비롯 디저트, 음료, 커피 머신 등 커피 관련 신제품들과 카페 창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카페 공간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창업자와 운영자들을 위해 예술 작품을 소개하는 사진전 ‘서울 포토’와 레트로 아날로그 감성 음악으로 카페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카페 사운드 페어’ 특별관도 마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소마미술관은 오는 4월 1일부터 스포츠 아트 전시기획전인 ‘몸∞맘 : 몸과 맘의 뫼비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몸(육체)과 마음(정신)의 한계를 뛰어 넘으며 도전하는 스포츠와 예술의 문화적·역사적 관계성을 이야기한다. 공모를 통해 당선된 전 세계 10개국의 작가 17개 팀이 참여해 스포츠로 풀어낸 예술작품 35점을 선보인다. 전시 기획은 지난 2021년 소마미술관의 스포츠아트 전시기획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승민 큐레이터가 맡았다. 김승민 큐레이터는 지난 15년간 리버풀 비엔날레
국제항로표지협회(IALA)가 주관하는 2022년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호미곶 등대’가 선정됐다.‘호미곶 등대’는 한반도 지도 형상 중 호랑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면 영일만 입구에 지어졌다. 한반도 동쪽 땅 끝에 위치한 호미곶은 해를 제일 먼저 맞이하여 근현대사 한국 사학자이자 문인 육당 최남선은 ‘호미곶의 해 뜨는 광경’을 《조선십경朝鮮十景》 중 하나라고 꼽았다.등대는 1908년 12월 20일에 처음 불을 밝혔다. 등탑 26m 높이에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붉은 벽돌로만 건축되었다. 고대 그리스 신전 양
국립부여박물관은 사비고고학연구회와 공동으로 5월 8일(일)까지 '백제인, 돌을 다스리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예로부터 백제 땅에는 보령 납석과 익산 황등석과 같이 품질 좋은 돌 산지가 많았다.그래서 백제에는 좋은 돌을 찾아내는 눈과 돌의 성질을 이해하는 능력, 섬세한 손기술을 지닌 장인이 많았고, 덕분에 돌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가 발달해서 돌로 만들어진 빼어난 문화유산도 많다.깊은 땅 속에 박혀서 아무도 침노하거나 제압할 수 없으며, 천지와 더불어 시작과 끝을 같이 하는 존재, 돌 -고려 말 학자 이곡 '석문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