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대중의 반역2. 역사 수준의 상승(상)오르테가는 1부 2 역사 수준의 상승에서 ‘대중의 반역’은 현대문명의 역사상 완전히 새로운 것이어서 현대문명의 발전과정에서 유사한 현상이 나타난 적이 없다며 만일 비슷한 것을 찾으려고 한다면 완전히 다른 세계, 즉 고대 세계로 들어가 그 멸망의 시기까지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발견한 것이 로마제국이다.대중이 완전한 사회권력의 자리를 차지하면 눈에 보이는 현상이 ‘만원’ ‘밀집’이고 이에 더하여 ‘거대’라는 현상이 나타난다. 늘 만원인 대중을 수용하려면 도시가 커져야 하고 건
마르크 샤갈은 러시아 태생이자 프랑스에 정착한 화가로 다채로운 색감과 몽환적인 화풍을 바탕으로 삶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해 피카소, 마티스 등과 함께 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색채의 마술사’ ‘꿈을 그려낸 화가’ 등으로 불리며 그동안 여러 차례 전시회가 열렸다. 샤갈의 작품 세계를 ‘성서’와 관련하여 살펴보는 전시회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서울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샤갈은 마흔셋이 되던 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서에 관한 주제를 깊이 탐구하며, 평생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대중의 반역》은 ‘1부 대중의 반역’ ‘2부 누가 세계를 지배하는가’,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1부 대중의 반역 ‘1 밀집의 사실’에서는 대중의 대두, 대중의 정의, 대중 사회의 특징을 다룬다.1. 밀집의 사실오르테가 이 가세트(이하 오르테가)는 《대중의 반역》 1부 ‘1 밀집의 사실’을 이렇게 시작한다. 이 책에서 현재는 1920~30년대를 의미한다. 여기서만 보면 대중의 반역은 ‘대중이 사회권력’을 차지한 것을 의미한다.첫 장의 제목이 번역한 책에 따라서는 ‘밀집의 사실’ ‘충만의 사실’ ‘대중의 출
-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내 대학 최초 ‘명상치료학과’ 개설- 동서의학, 대체의학까지 섭렵한 ‘통합의학의 대가’ 전세일 박사, 교수 초빙“명상은 과거를 치유함으로써 현재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현재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미래를 바꾸는 휴먼테크놀로지가 될 것이다.” 서양의학과 한의학, 대체의학 분야까지 섭렵한 전세일 박사가 지난해 열린 휴먼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서 21세기 급부상하는 ‘명상을 통한 치유’에 관해 발표한 내용이다.국내 대학 최초로 ‘명상치료학과’를 신설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통합의학의 대가’로 유명한 전세일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이하 블러디 사일런스)가 약 2년 만의 재연 발표와 동시에 캐스팅을 공개했다.블러디 사일런스’는 신예 작가 정호윤과 음악감독 엄다해가 의기투합해 선보인 뱀파이어 소재의 창작뮤지컬이다.일반적인 뱀파이어 이야기를 기발한 설정으로 비튼 ‘블러디 사일런스’는 2020년 초연 당시 “짜릿한 B급 코미디의 새 시대 개막을 알리는 공연이 탄생했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황당무계하지만 매력적 캐릭터들은 코로나로 위축된 관객들에게 연일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오는 3월 12일 대학로 TOM
갤러리이배는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Black, and White : The color of silence’展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침묵의 색, 흑백을 통해 자기성찰과 관조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간을 조형하는 장인희, 요코미조 미유키(横溝美由紀), 배상순 작가의 흑과 백으로 축적된 무한의 시간은 무채색으로 표현된 이유미 작가의 중도의 인간상으로 귀결된다. 4명 여성 작가의 침묵 속에서 누적된 고귀한 시간은 회화부터 조각까지 다양한 형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무채색을 대표하는 흑백은 어두움과 빛의 색인 동시
외국에서 ‘BTS 대학’으로 불리는 한국의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영국의 교육 전문매체에 집중 조명을 받았다.세계 유수의 고등교육기관 정보를 제공하며 누적 방문자가 8천600만명에 달하는 영국의 교육 전문사이트 ‘Study International’는 ‘The university where the next BTS is made(차세대 BTS가 양성되는 대학)’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글로벌사이버대학교를 집중 소개했다. Study International’은 기사 첫 머리에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한국에서 가장 새롭고 혁신적인 대학 중 하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판로(마케팅)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월 28일 밝혔다.마케팅 사업은 우수·유망 제품의 초기 민간시장진출부터 고객관리인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간 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기획전 등을 통해 비대면·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고, 에이에스(A/S) 서비스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사용법·교환, 수리 등을 지원하는 공동 에이에스(A/S) 상담을 운영해왔다.또한, 21년에는 오프라인 판매에 필요한 공간과 판매인원 등을 제공하는 중기제품 전용
한때 촉망받는 발레리나였던 주인공이 순간의 유혹에 넘어가 브로커에게 아이를 팔아넘긴다. 그 후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것이 깨달은 주인공은 팔아넘긴 아기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친다. 영화 〈더 마더〉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아이를 팔아넘긴 엄마의 처절한 몸부림을 담은 충격 스릴러이다. 〈더 마더〉가 설정만으로도 관객들을 사로잡는 강렬한 스릴러로서 2월 10일 극장가를 찾는다. 돈과 아기를 거래한다는 충격적인 설정, 그리고 아기를 되찾기 위해 브로커의 집에 잠입한 주인공이 브로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말이 아닌 몸짓만으로 사투
(1편 소쇄원, “조선의 선비가 꿈꾼 이상세계를 담은 별서정원”에 이어)소쇄원의 주인 양산보(1503~1557)는 정암 조광조의 가장 어린 제자였다. 조선 중기 연산군의 동생이던 중종은 반정으로 자신을 왕에 앉힌 후 쥐고 흔드는 훈구대신들을 견제하기 위해 사림의 영수인 조광조를 발탁했다. 조광조는 신진사림과 함께 권력형 비리를 척결하는 급진적인 개혁을 단행하며, 자신이 꿈꾸던 유학의 이상정치를 현실에서 실현하고자 했다.흠잡을 데 없이 바른말과 바른 행동으로 일관한 조광조를 탄핵하기 어려웠던 훈구파는 궁궐 내 나뭇잎에 ‘주초위왕(走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