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전투 전승 제98주년 기념 국민대회가 6월 7일 오후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사)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후원회원,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해군 홍범도함 승조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와 남양홍씨남양군파대종중회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광복회·재향군인회가 후원했다. 봉오동(鳳梧洞) 전승은 1920년 6월 7일 중국 지린성 왕칭현 봉오동에서 홍범도, 최진동, 안무 등이 이끈 대한북로독군부의 한국 독립군 연합 부대가 일본군 제19사단의 월강추격대대를 크게 무찌르고 대승을 거둔 것
“어린이는 결코 부모의 물건이 되려고 생겨 나오는 것도 아니고, 어느 기성사회의 주문품이 되려고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네는 훌륭한 한 사람으로 태어나오는 것이고, 저는 저대로 독특한 한 사람이 되어 갈 것입니다.” 이는 소파 방정환 선생의 말이다.대일항쟁기 국권을 잃고 일제의 강탈 속에 척박한 이 땅에서 조선의 아이들은 ‘애놈’ ‘애 녀석’이라 불렸다. 전쟁이나 기아 등 환경이 열악할 때 가장 소외되고 무시되는 것이 아동과 여성이다 보니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당시 장유유서를 중시하는 유교적 풍토가 왜곡되어 아동을 성인의 축소물
2018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신건식·오건해 선생이 선정됐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신건식 (申健植, 1889. 2. 13.~1963. 12. 8) 선생과 부인 오건해(吳健海, 1894. 2. 29.~1963. 12. 25) 선생을 2018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신건식 선생은 1889년 충북 청원군에서 출생하여 덕남사숙에서 공부하다 상경하여 무관학교와 관립한성외국어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11년 형 신규식을 따라 상하이로 망명한 후 항저우에 있는 의약전문학교에서 의학을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황길수)는 상해의거 86주년을 맞아 29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매헌기념관 3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국가보훈처 오진영 서울보훈청장과 광복회 김구환 사무총장, 김형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장, 윤 의사의 며느리 김옥남 여사와 윤주웅 장손자를 비롯한 유족과 선열단체 회원, 그리고 표창원 국회의원 등 사회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한편, 하루 전인 2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윤 의사의 의거 현장인 상해 루쉰(홍커우)공원 매헌기념관 광장에서 한중 공동으로 기념식을 개최해 교민 20
북한 핵 문제로 인하여 전쟁의 위기까지 치달았으나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우리 민족은 일제에 국권을 빼앗겨 35년 동안 식민지 지배를 당했고, 광복 이후에도 이념 갈등으로 동족상잔의 6.25 전쟁까지 겪었다. 6.25 전쟁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대한민국은 “경제성장과 민주화”라는 기적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으로 남아 있다.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은 우리 모두의 염원이며, 인류평화와도 직결된 중차대한 과제이다. 우리 민족이 지금의 분단 상황을 지혜롭게
한국인의 생각하는 특성은 ‘하늘로부터라는 방향성을 가장 중요하게 나타낸다. 하늘을 높이 받들고(崇天), 하느님을 존경하고(崇神), 해와 달, 산 등을 높이어 받들고(日, 月, 山岳 崇拜) 또 조상 선령을 높이 받들어 공경(祖先崇拜)하는 등의 모든 것이 ‘하늘로부터’라는 연결성을 가지고 형성되어 왔다.《삼국사기》 예지(禮志)에는 “진역(震域)의 고방(古邦)은 다 태양(日)을 하늘(天)로 제사(祭)하고 또 태양(日)으로써 시조(始祖)를 삼았다.”고 기록하였다.여기서 진역(震域)이란 고조선을 나타내는 것으로 《후한서》에는 “한(韓)은 3
1924년 1월 5일 일왕(日王)이 사는 도쿄 궁성에 조선의 한 사나이가 폭탄을 던져 전 일본이 경악하였다. 조선 침략통치의 원흉인 일왕을 처단 대상으로 삼은 의거였다. 일왕을 처단 대상으로 삼은 첫번째 의거로 독립투쟁사에 큰 획을 그은 이는 추강(秋岡)김지섭(金祉燮) 의사이다. 1928년 2월 20일은 김지섭 의사의 서거일이다.
평창 동계올림을 앞두고 성화봉송이 전국을 달구고 있다. 올림픽대회 성화는 그리스에 있는 고대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다. 여사제가 오목 스틸 거울에 태양광선을 비추어 채화한 성화가 우리나라에 봉송되어 동계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평창을 향하고 있다. 올림픽 대회의 가장 중요한 상징이자 큰 이벤트 중 하나가 성화봉송일 것이다.우리나라에서는 체육행사 가운데 가장 대회인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성화채화와 봉송이 차지하는 상징과 의미가 매우 크다. 전국체전 성화는 강화도 마니산((摩尼山) 참성단((塹城壇)에서 칠선녀가 채화한다. 마니산은
배우 양준모가 뮤지컬 ‘명성황후’에 전격 합류한다. 이로써 뮤지컬 ‘명성황후’ (연출 윤호진 제작 ㈜에이콤)는 완벽한 명품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양준모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스위니토드’, ‘지킬앤하이드’에 주연으로 출연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또한, 지난해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현재는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에서 엘시노어의 새로운 왕이자 햄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뮤지컬 ‘명성황후’가 2018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1995년 초연 이후 무대에 오를 때마다 수정과 보완을 거듭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 뮤지컬 ‘명성황후’는 이번 공연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예정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