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3월 11일(월)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일지아트홀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였다.

글로벌사이버대 교직원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북한 경제‧사회 실태에 대한 장관의 기조 강연 △‘K문화’를 주제로 한 장관과 정은찬 국립통일교육원 교수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행사 장소인 일지아트홀이 전 세계에 K팝을 알린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쇼케이스 장소라면서 “북한에서도 K팝, K드라마 등 K문화 열풍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소개하며 “북한당국이 K문화 열풍을 더욱더 강하게 제재하려고 한다”면서 “콘텐츠는 널리 영향력을 펼치는 힘이 있어 법으로 이를 막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평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북한의 현실과 주민의 삶을 좀더 잘 이해하고, 분단된 한반도에서 문화가 갖는 힘과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통일부의 ‘찾아가는 북(北)스토리 토크콘서트’는 탈북민의 생생한 경험을 통하여 북한 실상을 바르게 알리는 행사이다.

통일부는 오는 3월 20일 연세대학교를 시작으로 고려대‧이화여대‧성신여대 등 2030세대를 대상으로 콘서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