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청북도 삼일절 기념식이 열린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충북국학원 주최로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100만 챌린지' 행사가 진행되었다. 사진 김가령 기자.
1일 충청북도 삼일절 기념식이 열린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충북국학원 주최로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100만 챌린지' 행사가 진행되었다. 사진 김가령 기자.

충북국학원(원장 최선열)은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1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시민참여 행사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100만 챌린지’를 개최했다.

나라사랑 손도장 100만 챌린지에 참가한 어린이. 사진 김가령 기자.
나라사랑 손도장 100만 챌린지에 참가한 어린이. 사진 김가령 기자.

충청북도가 후원한 삼일절 기념식 부대행사에서 시민들은 손도장으로 대형태극기(가로 6.77m 세로 4.4m)를 완성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광복회와 사할린동포, 기관단체장과 도민 등 어르신부터 어린아이까지 남녀노소 301명이 대한독립 만세를 불렀던 그날의 마음으로 손도장을 찍어 현장에서는 열기가 가득했다.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몹에 참가해 손도장과 서명을 남기는 이종배 국회의원. 사진 김가령 기자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몹에 참가해 손도장과 서명을 남기는 이종배 국회의원. 사진 김가령 기자

이종배 국회의원, 황영호 충청북도의회 의장, 정태훈 청주시의회 의원, 충주광복회장을 비롯 광복회 관계자 및 회원들, 충북보훈지청 관계자, 충북소방연합회, YWCA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진천문화원장 등이 함께 손도장과 서명을 남겼다.

손도장 태극기 챌린지에 참여한 이혜지 씨는 "광복을 기원하며 독립의지를 알리고자 했던 그때 그 시절의 마음으로 참여해 보람차고 희망찬 기분이다"라며 영광스럽고 벅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동기 씨는 "봉사자로 참여했는데 사람과 만나고 소통하는 게 즐겁고 애국심을 나타내는 의미있는 봉사를 했다는 데 뿌듯하다"라고 했다.

이날 301명의 충북도민이 '나라사랑 손도장 100만 챌린지'에 참여했다. 사진 김가령 기자.
이날 301명의 충북도민이 '나라사랑 손도장 100만 챌린지'에 참여했다. 사진 김가령 기자.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100만 챌린지’는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하고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여 대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길 희망하며 손도장을 찍어 태극기를 완성하는 릴레이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단법인 국학원 주최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각 지역 국학원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