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하게 밝고 탄력있는 얼굴에 대한 기대는 전 연령층에서 높다.  사진 Pixabay 이미지.
환하게 밝고 탄력있는 얼굴에 대한 기대는 전 연령층에서 높다. 사진 Pixabay 이미지.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얼굴에 남는 중년 이후의 얼굴은 살아온 인생의 이력과도 같다. 그런데 푸석하고 부은 듯한 얼굴은 더 나이 들고 지쳐 보여 거울로 마주한 이의 기분까지 가라앉게 한다. 화장품과 마사지에 의존해야만 할까?

브레인트레이너 힐링가이드 이재호 교수(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유학과)는 ”얼굴의 탄력을 회복하고 그 탄력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의 림프관 대청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레인트레이너 힐링가이드 이재호 교수.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브레인트레이너 힐링가이드 이재호 교수.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이 교수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진 노폐물을 청소하는 곳이 림프관”이라며 “림프관 속 림프액 순환이 잘 하지 않으면 몸에 노폐물이 쌓이며 세포 노화가 가속화되고 잘 붓고 처지고 피부의 색도 탁해진다. 그 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면역력과 기능도 저하되며 몸도 노화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몸의 림프관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몸 전체의 림프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동안 얼굴과 젊음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재호 교수는 “얼굴 관리에만 집중하고 몸 전체 림프액 순환을 소홀히 하는 것은 내 방의 작은 쓰레기통을 거실에 큰 쓰레기통에 매일 비우지만, 이 큰 쓰레기통은 비우지 않아 결국 거실이 쓰레기로 넘치며 집 전체가 오염되는 것과 같다”라며 얼굴과 팔다리, 몸통의 주요 림프관을 대청소하는 셀프 힐링법을 소개했다.

1. 목쪽 림프관 청소법

첫째, 가볍게 오른쪽 손끝으로 귀 뒤쪽에서부터 흉쇄유돌근을 타고 쇄골(빗장뼈)까지 천천히 골고루 두드려준다. 위에서 사선 아래 방향으로 두 번 두드려준다.

얼굴과 연결된 목쪽 림프관 청소법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얼굴과 연결된 목쪽 림프관 청소법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둘째, 어깨 쪽에서 쇄골의 아래쪽을 타고 양쪽 쇄골이 만나는 부분까지 두 차례 두드려준다.

셋째, 왼쪽 손끝으로 오른쪽 귀 뒤쪽에서부터 반대편도 동일하게 두드려준다.

얼굴과 연결된 목쪽 림프관 청소법 네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얼굴과 연결된 목쪽 림프관 청소법 네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넷째, 오른손을 왼쪽 어깨와 쇄골 위쪽에 올려서 어깨를 고정시키고, 턱을 최대한 왼쪽으로 돌렸다가 천천히 반원을 그리며 반대편 어깨까지 늘려준다. 목을 움질일 수 있는 최대한 크게 반원을 그리며 두 번 반복한다. 이때 목과 얼굴 쪽 림프관이 자극되고 풀린다. 반대쪽도 동일하게 두 번 반복하며 목의 자극에 집중한다.

겨드랑이쪽 림프관.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겨드랑이쪽 림프관.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2. 겨드랑이쪽 림프관 청소법

첫째, 왼팔을 들어 뒤통수로 가져가고, 오른손은 살짝 주먹을 말아쥐고 팔꿈치에서부터 겨드랑이 쪽으로 두드려준다. 겨드랑이까지 내려왔다면 옷의 제봉선을 따라 겨드랑이를 골고루 두드려준다.

겨드랑이쪽 림프관 청소법 첫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겨드랑이쪽 림프관 청소법 첫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둘째, 손바닥으로 겨드랑이부터 갈비뼈 전체를 가볍게 두드려준다.

겨드랑이쪽 림프관 청소법 두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겨드랑이쪽 림프관 청소법 두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셋째, 마지막으로 팔꿈치를 하늘 방향으로 최대한 올려준다는 느낌으로 쭉 밀어주며 3초간 스트레칭한다. 팔꿈치부터 늑골, 허리까지 쭉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겨드랑이쪽 림프관 청소법 세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겨드랑이쪽 림프관 청소법 세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넷째, 반대편도 동일하게 두드려주고 스트레칭한다.

3. 사타구니쪽 림프관 청소법

첫째, 다리를 어깨너비의 두 배 정도 넓게 벌리고 발끝을 60도 정도 바깥으로 벌려준다. 이때 무릎을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으로 최대한 벌려준다는 느낌으로 한다.

사타구니쪽 림프관 청소법 첫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사타구니쪽 림프관 청소법 첫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둘째, 고관절을 낮춰 자세를 잡고 주먹으로 가볍게 사타구니와 엉덩이 주변을 골고루 두드려준다. 이때 사타구니 쪽 림프관이 자극되며 순환이 원활해진다.

사타구니쪽 림프관 청소법 두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사타구니쪽 림프관 청소법 두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셋째, 양 손바닥을 무릎 안쪽에 대고 천천히 왼쪽 어깨를 몸의 정중앙으로 가져오며 왼쪽 사타구니 쪽 림프관을 좀 더 깊게 늘려준다. 바로 반대쪽도 실시해주며 오른쪽 사타구니 안쪽의 느낌에 집중한다.

사타구니쪽 림프관 청소법 세번째. 네번째는 더 깊숙히 스트레칭한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사타구니쪽 림프관 청소법 세번째. 네번째는 더 깊숙히 스트레칭한다.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넷째, 한 번 더 천천히 왼쪽 어깨를 몸의 정중앙으로 가져오며 왼쪽 사타구니 쪽 림프관을 늘려주는데 처음 동작보다 조금 더 깊숙이 어깨를 안쪽으로 가져온다. 바로 반대쪽도 실시한다. 이때 하체 쪽 림프 순환이 좋아지며 몸 전체 림프 순환이 잘 되기 시작한다.

4. 복부 림프관 청소법

첫째, 손등 쪽 두 손끝을 포개어 배꼽 왼쪽에 대고 안쪽으로 꾹 눌러준 상태에서 펌핑하듯이 20번 눌러준다. 배 안쪽을 자극한다는 느낌으로 펌핑해준다.

복부 림프관 청소법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복부 림프관 청소법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둘째, 배꼽 오른쪽에 대고 안쪽으로 꾹 깊게 누른 상태에서 펌핑하듯 20번 눌러줍니다. 배의 힘은 빼고 배가 출렁출렁한 느낌으로 펌핑주면 된다. 이때, 배 안쪽 림프액 순환이 원활해지기 시작한다.

복부 림프관 청소법 세번째 마무리.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복부 림프관 청소법 세번째 마무리.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셋째, 그대로 천천히 펌핑을 멈추고 눈을 가만히 감고 몸 전체의 느낌을 느껴본다. 림프액 순환이 원활히 잘 되면서 가벼워진 느낌, 시원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일 아침 또는 저녁 내 몸을 사랑해주는 두드림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면 어떨까?

브레인트레이너 힐링가이드 이재호 교수의 셀프힐링가이드 ‘동안얼굴운동 전신림프관 청소’ 영상은 뇌건강 종합 유튜브 채널 ‘일지의 브레인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