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 경남지부 김해지회는 지난 2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해반천 정화 쓰레기줍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김해지회 지구시민활동가와 회원, 자원봉사자 37명이 참여했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엄정 후보자도 내 고장을 돌보는 의미있는 활동에 함께했다.
해반천은 김해시 삼계동 나밭고개에서 발원해 김해 시가지를 좌우로 돌고 화목동에서 조만강과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김해시의 젖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22년에는 금속가공 공장에서 나온 폐수로 인해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안타까운 사건도 발생했다.
지구시민연합 경남지부 김해지회는 2020년 하반기부터 매월 해반천 정화 활동을 함으로써 내 고장의 하천을 살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해반천 정화 활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딸이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김해 봉사활동을 검색해 이 자리에 우리 가족 4명이 모두 왔다. 뜻깊었다.”, “지구는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빌려 쓰는 것이라고 들었다. 환경을 지키고 잘 관리해야겠다.”, “이날만 기다렸다. 봉사하는 걸 좋아하고 생활 속에서도 환경을 위해 여러 실천을 하고 있다.”, “오늘 활동해보니 보람 있다. 지구를 살리는 일이라는 걸 알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지회 배근희 팀장은 “많은 시민이 함께 해주어 설 연휴를 앞두고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이 자리에 엄정 국회의원 후보자도 참여해 환경 사랑을 성실히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른 후보자와 각계각층에서 환경과 지구사랑에 큰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