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과 성적표, 숙제는 물론 정해진 교과목과 학교 건물이 없는 국내 최초 5無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는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일지아트홀(서울 강남구)에서 ‘너의 꿈을 찾아’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일지아트홀(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너의 꿈을 찾아'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일지아트홀(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너의 꿈을 찾아'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청소년의 인성 함양과 꿈, 진로 이야기, 그리고 꿈과 희망을 잃은 청소년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이번 행사는 개교 10주년을 맞은 1년 과정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성장 축제이다.

스스로 프로젝트를 통해 교과목을 만들어가는 갭이어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인성을 회복하고 꿈을 찾은 재학생과 졸업생,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들의 성장동반자 벤자민 멘토단, 교육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스스로 교과목을 만들어가는 벤자민인성영재학생들이 개최한 역대 페스티벌. 사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스스로 교과목을 만들어가는 벤자민인성영재학생들이 개최한 역대 페스티벌. 사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제공.

김나옥 교장은 벤자민학교와 관련해 “지식과 경쟁 중심인 기존 학교의 틀을 깨고, 모든 것이 거꾸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미래학교이다. 지덕체가 아닌 체덕지로 신체활동을 통해 마음의 건강까지 해결하며 학생이 선택한 프로젝트가 교과목이 된다. 교실에 머물지 않고 세상으로 나가 활동하면서 올바른 지혜와 지식을 체득한다”라 소개하고, “페스티벌은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니 학생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많은 분이 참석해 우리 교육의 희망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졸업생으로 이루어진 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성장스토리 발표, 멘토를 통해 발견하고 익힌 재능을 발휘하는 다채로운 공연, 각 분야 전문가 멘토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갭이어 과정에 관심있는 청소년과 학부모, 진로 고민에 빠진 청소년을 위한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교육포럼.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K스피릿 DB.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교육포럼.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K스피릿 DB.

벤자민학교는 청소년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기 계발로부터 지역사회와 세계로 확장되는 단계별 프로젝트형 인성교육 활동과 국제교류 활동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 역량과 세계시민의식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운영한다.

충남교육청 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된 학교로, 재학생들은 완전 자유학년제를 통해 자신만의 꿈과 진로를 찾는 1년의 ‘드림 이어(Dream Year)’과정을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