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디지털광주문화대전'의 편찬을 완료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한다고 9월 1일 밝혔다.

디지털광주문화대전은 2019년 7월부터 편찬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이 104번째로 선보이는‘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이다.

디지털광주문화대전은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총 9개 분야로 구성하였다.

디지털광주문화대전 메인 화면. 이미지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광주문화대전 메인 화면. 이미지 한국학중앙연구원

5,300여 개의 표제어를 중심으로 약 65,377매(200자 원고지 기준) 분량의 텍스트와 총 10,625건의 사진, 50편의 동영상을 디지털 형태로 수록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대 문화를 꽃피운 신창동유적',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을 함께하는 남동성당'과 같은 역사적 주제부터 ‘광주를 품은 무등산', ‘사라졌다 되찾은 칠석 고싸움' 등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76가지의 이야기도 기획항목으로 구성했다.

편찬 작업에는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과 총 130여 명의 집필자를 비롯하여 광주광역시 소재 사진·동영상 제작 전문 업체 등이 참여했다.

디지털광주문화대전은 인터넷 누리집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들어갈 수도 있다.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디지털광주문화대전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함과 동시에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촉진하여 균형있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