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공동체 아트 크루(Art Crew) ‘동;사(dong;sa)’가 첫 프로젝트로 단체전 《열다》를 엠 컬렉트 나인틴(M.COLLECT.19)에서 8월 18일 개막했다.

아트 크루 ‘동사’는 예술계에서 각자 활동하던 여성 7인이 모여 행복, 모험, 공동체를 지향하고, 서로 좋은 영향과 영감을 주고받으며 장르의 한계를 넘어 활동하고자 만든 모임이다. 아트 크루 동사의 첫 프로젝트 《열다》는 크루의 시작을 의미한다.

감만지 작가는 먹의 농담과 갈필, 판화 기법을 기반으로 페인팅인 ‘콜라 페인팅’이라는 독창적인 화법을 통해 인간의 섬세한 감정을 그린다.

노이서 작가는 “가상의 낙원”을 주제로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그려 낸다.

미술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는 황지원 작가는 기존의 미술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각자 개성적인 작품을 하도록 이끌며 릴레이 페인팅 등을 작업한다. 정지원 작가는 전시마다 그림에 더해 섬세한 글을 써내는 형식의 작업을 보여 준다.

배우이자 화가인 코쉬(Kosh) 작가는 이 두 가지를 활용하여 ‘에너지 페인팅’이라는 독자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열다》전은 9월 2일(토)까지 엠 컬렉트 나인틴(M.COLLECT.19,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36, 201호 경희당)에서 볼 수 있다.